그렇게도 자주 일본을 갔건만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는 이번이 처음.
유명한 에비스 맥주(삿포로 맥주를 만드는 그 곳) 공장이 있었던 자리라네요.
저 빨간 건물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습니다만,
혼자 술 마시기도 처량맞아서...
알 수 없는 일본인의 유럽 취미가 농축된 야릇한 공간.
저 멀리 프랑스 풍 샤토를 흉내낸 레스토랑,
그리고 그 뒤의 고층건물.
그 모순의 맛.
바람개비가 도는 정원.
이걸 보고 문득 기체는 질량을 가진 입자...
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되새기....지는 않았죠.
이것이 그 문제의 짜가 샤또.
광각의 힘, gx-100 만세!
그녀와 그녀는 내 사진 속에 남아 있는데
나는 그녀의 사진 속에 남아 있을까?
비오는 오후,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의 기묘한 추억.
회원정보
아이디 : lobo
닉네임 : 이촌동그길
포인트 : 233712 점
레 벨 : 최우수회원(레벨 : 6)
가입일 : 2008-05-07 17:00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