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영화나 드라마에는 (실은 저도 어려서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무작정 상경하여 난생 처음 서울 땅을 밟게 된 시골 처녀총각이
서울역을 나와 그 앞에 서 있는 고층건물을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올려다보며
'우와~'하고 탄성을 지르는 장면이 곧잘 나오곤 했죠.
(다음 장면은 갖고 있던 보따리를 일순간 소매치기 당하고
'잠깐 눈 감으면 코 베어 가는 곳'임을 깨닫는다는 식..)
그 '고층건물' 역으로 자주 출연했던 저 육중한 빌딩도
한창 잘 나가는 듯 하던 건물 주인이 어느 해 폭삭 망해 버리고는
바로 얼마전까지 주인의 이름이 바뀌면서 우여곡절이 적지 않았죠.
요즘은 리모델링을 하더니 저런 설치영상 퍼포먼스를 하는가 보네요.
그래서 결론은... 리코 방 또 불 꺼졌길래 다시 켜러 왔다는거고..
해가 얼른 길어져야 저도 야경 말고 해 지기 전 사진 담을 기회도 더 생길텐데 하는 것이고..
(저도 낮 사진 좀 많이 찍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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