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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카의 전설. 한효주 디카(ST550) 이야기.

| 09-22 23:45 | 조회수 : 1,278

5년 전이라 별로 옛날도 아니지만
게시판 보다 보면 기억이 가물 가물 하셨던 분들도 계서서 써봅니다.

Canon EOS-1Ds Mark III | Shutter Priority | 40.00mm | ISO-1600 | F9.0 | 1/4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09-08-25 10:37:52


삼전이 디지털 이미징을 먹던 시기에
삼카는 초특급 혼수로 애를 장만해 왔으니 이것이 삼전과의 통정으로 태어난

"한효주 디카"

입니다.
기억에 ST550이 43만, ST1000이 49만 이랬나 그럽니다.

그런데 형제 카메라면서
이것 저것 왕창 집어 넣은 ST1000은 몇 개월 못 버티고 가후에 나락에 빠졌는데

ST550은 셀카 가능한 전면 액정으로 인하여
6개월이 넘어도 그 가격 유지할 정도로 쌩쌩했던 전설이 생겨 버렸습니다.

아주 그냥 동네 여자들 다 이거 때문에 미쳤죠.


이때는 소니가 WX1과 TX1이라는 괴물스러운 똑딱이를 내놓았던 시절이었습니다.
싼거 찾아 봐야 CX550급의 백만원 넘는 캠코더에서나 겨우 찾을 수 있는
그런 이면조사 센서를 화소 확 늘려서
떡 하니 디카에 박고 나와 버렸으니 똑딱이 시장은 벌벌 떨고 있었죠.

여기에 파노라마 기능과 야간 연사 합성, 초당 10매 연사 기능등...
이면조사 하나만으로도 벅찬데 기능도 한참 앞섰으니 싸움이 될 수 없었죠.

왜냐면 당시 삼카는 CCD 썼어요.-_-;


물론 CCD를 썼기에 장점도 있었습니다.
당시 소니가 이면조사를 완벽하게 다루지 못 했던 것도 있었지만
때려 죽여도 CCD의 컬러감은 CMOS가 따라 가지 못 했죠.

삼카의 주광 칼라는 정말 찐~~~~했던 장점이 있었죠.

뭐 나머지는 CCD 센서 특유의 그지 같은 노이즈 폭탄 크리로 인하여
실내 사진만 찍어도 지글 지글 끓어 넘쳤죠.
하지만 성능 따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전면 액정으로 셀카 가능!"

으로 이미 게임은 끝났죠.


디자인 떨어져, 마무리 떨어져, 재질 떨어져, 들뜸 현상 있어.
CCD라 노이즈 작살에 연사 속도 떨어져, 마이크로 SD 인식 불량 심해
기타 등등 나쁜게 대부분이고 장점은 정전식 터치와 G 센서 정도에

"셀카"

였지만 그 셀카 하나로 삼카의 전설이 되었고
당시 삼카를 높게 가치 평가 할 수 있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6개월 내내 NX500이 가후도 없이 판매 1등을 내리 찍은
그런 현상이 일어 났었던 것이죠.






그리고 그렇게 여심을 녹였던 셀카의 삼성은
2013년 다 끝나 가는 10월에 되어서야 NX300M에 미러팝을 넣고
1000번대 시리즈는 2014년 5월에 출시 된 3000에 와서야 넣게 됩니다.



★ 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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