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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메라의 미래를 보는 방법

공연기록 | 10-03 11:34 | 조회수 : 2,345

한 조직의 오너 교체 시점에서
구조조정이란 것이 시작되게 되면
잘나가는 사업분야에서는 아무 걱정 없지만
그렇지 않은 분야에서는
신제품 출시 등의 적극적 시장행위는 일단 보류하고
구조조정의 추이를 살펴보게 됩니다.
소위 말하는 복지부동 상태가 되는 거지요.
지금 삼성카메라는 그런 상태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뭔가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는 거지요.
이제 곧 구조조정 세부안이 마련되면
그 안에 카메라 사업부서의 운명이 포함되어 있겠지요.
그건 이건희회장의 공식사망 및 이재용회장의 공식승계 발표와
시기적으로 일치하겠지요.

'삼성의 실수'라고 불리는 NX1은
"삼성이 세계 최고의 카메라를 왜 못만드냐? 꼭 만들어 봐라! "
라는 이건희회장의 독려에 따라
적자를 감수하고 만든 모델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경영권을 승계할 이재용 부회장은
자신의 권력승계의 존재감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행보를 보여 줄 것이고
그 방법으로 "합리적인 경영"을 선택했다고 봅니다.
즉 기업경영 측면에서는 합리적이지 않은데도 오너의 기호에 의해 결정하는
취향사업들(자동차, 카메라 등)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지금 상황에서 삼성카메라가 어찌될 것이냐?
냉정한 시장분석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선대 회장이 좋아하셨던 분야니까 끌고간다?
지금은 그런 마인드는 아니라고 봅니다.
김정일-김정은 권력승계 과정에서 장성택이 처형되는 것을 보아도
권력 전환기에는 냉정하고 과감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와 기타 컨설팅 전문회사들의 장,단기 사업분석에 의해
카메라사업의 향후 행보가 정해질 것입니다.

삼성카메라를 아끼시는 여러분들은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카메라산업 자체의 글로벌한 미래와
그 사업환경에서의 삼성카메라에 대해 예측해 보시는 것이
재미 있고 유익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NX1에 만족하기 때문에
어제 50-150S를 추가하여 라인업을 갖추었습니다.
멸종 상황으로 간다면 배터리를 추가구입할 듯 합니다.
최소 5년은 이 기계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지요...ㅎㅎㅎ



★ 공연기록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7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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