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과 얘들이 모두 중국여행을 가서 없기 때문에 ...
10월은 푸르고나아 ~ 우리들 세에상 ... ㅋ
모모인들을 싣고 마이산 으로 달렸습니다.
단 증거인멸을 위한 수단의 일환으로 카메라는 저얼대 가지고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서 스맛폰 으로 찍은것도 아래사진이 전부 ~
허거덩 ~ 이글 올리면서 생각이 난당 ... 블랙박스 손을 안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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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기까지 읽으시고 이상한 상상은 하지 마세요 ~ ^^
그것도 단둘이 간건 절대 아니니까...
그냥 낙엽이 떨어진 가을길을 걸어보고 싶어서 간것 뿐 입니다.
근데 나이들면 사람들이 저렇게 변하나 ...
평일이라 사람들도 별로없는 한적한 마이산 가을정취를 즐기는게 아니고
야생동물들 겨울식량 이니 줍지 말라는 도토리 줍느라 정신들이 없고 ...
아 ~ 저런 인간들과 가을정취(?) 낭만을 논했던 내가 미친넘 이지 ...
내가 우리 삼톡 수준으로 잘못 과대평가 했던겨 ~

늦은점심을 인근의 유명한 순두부 마을에 가서 때우고 귀가 하려는데
그제야 저어쪽 길 로 가면 옛길이라 경치도 좋고 낭만이 있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그 좁아터진 길로 가고 있는데 먼 도로공사여 ... 흙먼지 날린다고 자갈길에
앞서가는 살수차에서 물을 엄청 뿌려놔서 집에 도착해서 보니 차는 완전 떵차가 되었습니다.
재빨리 세차장 가서 물 대충 뿌리고 닦아내고 ... ㅠ

여기서 진리 하나 ... 역시 내가족이 젤 소중하고 내집이 편하다는거  ...
이상 가을만 오면 방황하는 남자 였습니다.

그리고 아래 찍은 꽃은 마이산 탑사위에 있는 은수사(?) 라고 하던가 ...
암튼 그곳에서 찍었는데 자주 보는꽃 인데도 꽃이름을 모르겠군요.

횐님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