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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白叟)에서 푸름을 읽는다..

4umu | 11-23 10:03 | 조회수 : 929
















늙은 은행나무 가지 끝자락..


침묵에 다가오는 칼바람


몇 잎 남지 않은 송두리째 삼키고


속으로 파고드는 생명이 쉼 없이


꿈틀 되는 자연의 넋...






백수(白叟)를 산 그림자 포개진 얼굴


언 듯 스친 기억과 허망


싹둑 잘려 아장 되는 지난날들의 그리움은


와르르 찬바람이 몰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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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인 채 숲은 고요가 머물고

서리 스친 나목엔 푸름이 피어있다..













































★ 4umu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u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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