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레이어닫기

[NX300] 페르디난드 형과 함께

넴갓무 | 02-09 05:20 | 조회수 : 798

작년에 제가 다니던 교회 (아내가 대학때부터 다니던 곳)가 집에서 더 먼곳으로 이전을 하면서 집 근처에 있는 영어예배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영어 예배에 대한 향수가 있었고, 괜찮은 한국 교회를 찾을 자신이 없었기도 했구요 ㅎㅎ
서울의 영어교회는 대부분 용산미군기지, 이태원, 강남3구에 위치하고 있고 영어를 가르치거나 잠시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젊은 재미교표 2세, 혹은 미국인들이 많습니다.  저희 교회는 고려대 근처에 있는데 필리핀 노동자, 몽골, 아프리칸 학생들 (대학원생 포함), 말레이시아/중국/상가폴에서 온 교환학생/한국어학당 학생, 영어를 가르치는 미국인 혹은 미국인 대학(원), 그리고 한국인 등으로 다양합니다.  아! 샘 오취리도 여기 몇년동안 다녔고 가끔씩 옵니다. ㅋㅋ

아래 사진을 보면 백인 2명이 있는데 이번 달에 미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다음달부터 백인 없는 영어공동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NX300 | Manual | 16.00mm | ISO-800 | F5.6 | 1/80s | -3.00 EV | Spot | Auto WB | 2016-02-08 09:21:51


그렇게 큰 교회도 아니고, 학기마다 구성원들이 바뀌고, 노동자와 학생이 많아서 돈도 많이 있지는 않구, 솔직히 현재 상황이 좋은 건 아니지만 고려대, 성신여자, 경희대, 서울외대, 서울시립대와 가까운 위치, 그리고 해마다 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들로 인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홍보를 잘 한다면 성장가능성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제가 지금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여기밖에 없어서 이런 얘기도 여기에서 하네요.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실내에서 찍었기 때문에) 저화질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놓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행사때마다 카메라를 챙겨갔지만, 그동안 차마 카메라를 꺼내지 못하다가 용기를 내서 이번 주말에 있었던 수련회에서 카메라, 플래시, 삼각대를 활용했습니다.

밑의 사진은 제 아들놈과... 학부에서 엔지니어링을 공부하는 가나에서 온 유학생 페르디난드입니다. 제 아들과 잘 놀아주는 친구인데 내년에 졸업한 후에 가나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오래 있으면 하는데... 한국에 오고나서 한번도 가나에 돌아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족도 그리울 것이구, 고국에 돌아가서 고국의 발전을 위해 일을 해야 할 것이니...
NX300 | Manual | 16.00mm | ISO-400 | F3.5 | 1/80s | -3.00 EV | Spot | Auto WB | 2016-02-08 09:08:32


NX300 | Manual | 17.00mm | ISO-400 | F3.5 | 1/80s | -3.00 EV | Spot | Auto WB | 2016-02-08 09:07:13


카메라 얘기로 돌아가서...
- 플래시를 갖고 가길 잘했다
- 다음에는 오프카메라 슈코드를 갖고 가자
- 실내에서 여러사람을 찍을때 16-50pz 의 16mm 화각의 부족함을 느껴서 삼양 12mm 이 생각나더라구요.  삼양 12mm 을 사게된다면 소니 E마운트로 살껀데... 그 전에 아내가 모르는 소니A3000 의 존재를 알려야 하는 번거로움... 그리고 소니 슈 어댑터를 사야한다는 것이 생각나더라구요 (제가 알기론 범용플래시 (TT560) 를 소니 바디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댑터가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톡민들의 확인, 그리고 제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카메라에 관심없는 제 아내가 과연 삼양 12mm 과 21mm 의 외관상의 차이점을 알아볼수 있을지 궁금하더라구요.





★ 넴갓무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sparktan

접기 덧글 12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 681 682 683 684 685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