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 결론부터 ~ 실망 입니다!

렌즈인식만 하면 되기 때문에, 어제 엉성하게 접착한 H 렌즈변환 어댑터의 프라스틱 부분을
조금더 갈아냈습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그 부분이 두터울수록 카메라 마운트 부 의 렌즈인식
눌림쇠 부분이 강하게 눌려져 시간이 지날수록 데미지를 입을수밖에 없겠다 싶어서요 ... ^^
그래서 요렇게 아주약간 조금더 갈아내서 마운트 해보니 느낌상 인지는 모르겠으나
갈아내기전 약간 타이트 하게 마운트 되던거 보다는 가볍게 끼워지는 기분 입니다.

자 ~ 아침부터 얘들 통장만기 문제로 우체국 같이 가면서 택배도 보내고 어쩌고 했더니 10시 30분이 지나고 있습니다.
부랴부랴 70-300mm 망원렌즈 어댑터 낑구고 NX30 에 마운트 하고 자전거로 달려나갑니다.
아 ~ 오늘 상당히 춥네요. 마스크 쓰고 가는데도 콧물 눈물이 절로 나와요.
오리들 많이 날아가버리고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만, 제 모델이 될만큼은 움직이고 있네요.
자 조심조심 걸어가 봅니다만, 녀석들 벌써부터 슬금슬금 눈치를 보면서 물가운데로 이동 합니다.

이상하게 NX10 보다 셔속이 덜 나옵니다. 사진촬영 막판에는 워쩐일인지 첨엔 최대셔속 1/000 까지 나오던게
1/125 까지 밖에 안나오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물론 하늘에 떠있는 태양님의 광량은 큰 변동이 없는데 말이죠.
암튼 최대한 초점을 이리저리 맞춰보면서 셔터 누릅니다. 화면확대는 아예 안하기로 했고요.
더 불편 하더군요. 대략 100컷 정도 찍은중에 집에와서 정리 해보니 솔직히 한장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
그리고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NX10 보다 NX30 의 디폴트값의 화질이 좀더 소프트 하게 보입니다.
가뜩이나 수동초점 잡기 힘든데다 화질까지 소프트하면 수동렌즈 사용에 애로사항이 하나더 늘어나는거 아닐지 ~

NX10 보다 수동초점 잡을때 좀더 수월 하다거나, 나아진점도 잘모르겠네요.
그리고 이 H 렌즈변환 어댑터의 마운트 유격이 NX10 보다 NX30 에서 더 심한것 같고요.
오늘은 첫날이라 이쯤하고 앞으로 좀더 NX30 의 수동렌즈 사용시 다루는 방법을 더 생각 해보면서
그 요령을 익혀 나가야 할듯 싶습니다. NX10 보다 더 힘들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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