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2 렌즈에 빠져서 원래 충동구매를 많이 하는 성향이 아님에도 지난 두달동안 하나둘씩 구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각 m42 렌즈마다 버전이 있고 시대적 배경에 영향을 받은 회사의 역사 등이 제 흥미를 제대로 자극 한 것 같습니다. ㅎㅎ
옆에서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다보니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국내 중고장터 시세보다 비싸게 산 것도 두세개 정도 있는데 레슨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렌즈 분해 중에 조리개 조절링의 구슬도 잃어 버렸고, Pentacon Six-M42 어댑터을 반대방향으로 돌려서 어댑터와 일체화가 된 중형렌즈도 한개 있네요.
그 동안 사진실력 자체는 늘지는 않은 것 같은데 ㅎㅎ 심도의 이론, 보케의 조건, 렌즈의 구조 (군/매, 조리개날) 등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된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flektogon 35mm f2.8 로 찍은 사진입니다. flektogon 35mm 의 장점 중 하나가 최소초점거리 (0.2m) 인데 버전에 대한 지식없이 구입하다 보니 최소초점거리가 0.36m 인 첫번째 버전 (실버)을 구입했습니다. 언젠가는 최소초점거리가 짦은 f2.4 을 사용해 보고 싶네요.
콘트라스트, 특히 밝은 환경에서 콘트라스트가 약한 편인데 콘트라스트는 라이트룸에서 보정을 하면 되니 큰 문제는 아니구요. 채도가 강하고 맑은 편 인 것 같고 보케가 특히 마음에 드네요.
수동은 소니가 편하고 렌즈터보도 NEX 용으로 있어서 주로 소니 크롭바디로 이종교배를 주로 해서 NX300 으로 찍은게 많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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