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키우는 닭입니다.
그것도 무려 씨암탉이요
먹이 안줘도 되 물안줘도 되 그냥 가끔씩 물에 씻기는걸 좋아하라 합니다.
사실... 이때가 제일 미안하긴 한데
주인이 단백질좀 섭취한다고 저 뜨거운 고온의 수증기 지옥에 넣을때 가슴이 좀 아프긴 합니다.
4알 낳는데 한 9분 걸리거든요 ㅜㅜ
물론 나오자마자 고생했다고 얼른 물에 담궈주긴 해요(절대로 제가 뜨거워서 그런건 아니구요)
제가 사랑하는 그녀의 옆태...
보이시나요?
저기 삶은계란이 부화하기 위해 스스로 알을 깨는 모습을...
아... 경이롭습니다 ㅜㅜ
진지모드로 돌아와서... 제가 생각하기에 21세기의 최고의 발명품 TOP1000안에는 들것 같습니다.
정말 편하네요
ps. 웃자고 올린 글인데...이게 본의 아니게 생명을 경시하는 내용이 되버린것 같습니다...
저는 무엇을 먹던 우리 인간을 위해 희생된 생명들에게 기도를 하고 그리고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기까지 안보이게 고생하신분들의
피와땀을 생각하며 감사히 먹습니다.(너무 감사히 잘 먹어서 살찐건... ㅜㅜ)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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