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니쪽 보면 삼성의 카메라 사업포기는 현명한 판단이었던 듯 싶어요.
물론 유저들에게는 마음 아픈 일이지만 돈벌어야 하는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단지 "돈은 안되지만 따져보면 파급효과도 있고 여러모로 좋을" 이란 애매모호한
판단으로 사업을 유지하는건 위험하죠.
소니 미러리스가 항상 까이던게 렌즈군이었는데 최근 시그마렌즈를 소니 native 렌즈로
바꿔주는 어댑터 하나만으로도 놀라움을 줬죠. 거기다 삼성 유저들이 그리도 바라던
삼양 AF 렌즈가 FE 마운트로 나오는거 보니 삼성 카메라가 살아있었어도 굉장히
힘들었겠다 싶네요. 고성능 센서를 가진 FF를 타사 크롭바디 수준의 가격으로,
거기에 저렴한 고성능 렌즈군, 삼성이 이전보다 더 고전했을 겁니다. 삼성뿐 아니라
터무니없어 보일 정도의 바디 렌즈 고가 정책 유지하고 있는 후지 올림푸스도 모두 영향권 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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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삼성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쿠나♧
FF든 DSLR이던 미러리스던 의미가 없고 포화상태인 미래가 없어요 라고 판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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