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1 제가 근래 사용해본 바디 중에 제일 만족도가 높았던 바디였습니다.
저조도랑 역광 AF만 제외하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뭐 하나 아쉬울게 없는 그런 바디였습니다.

망퍼맨도 이런 컴팩트한 사이즈와 무게에 매우 놀라운 화질을 보여줬던 정말 만족스러웠던 렌즈였는데,
아래 콜트맨님 게시글을 보고 삼성의 AS 정책에 실망이 너무 컸던지라 그냥 판매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5년간 AS가 문제 없을거라는(무상을 바란 것도 아닙니다. 유상으로)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에 사업을 철수하던 말던 신경 안쓰고
즐거운 사진생활을 하다가 이 확신이 무너지니 더 이상 보유할 자신이 없어지더라고요.

지금 팔고나서도 너무너무나 아쉽고 안타깝고 후회도 몰려오는데요...(그만큼 낙원이롸 망퍼맨의 조합은 환상적이었어요 ㅠㅠ)
어쩌겠습니까? 그저 더 좋은 주인을 만나 더 좋은 사진을 찍길 바랄 뿐이죠.







그래도 전 여기 삼성동을 안떠나고 계속 여기서 활동할 생각입니다!
왜냐?! 아직 낙원이와 슈퍼맨을 비롯한 단렌즈군이 제습함에서 놀고 있기 때문에?! 잇힝~

그런 기념으로 사진 한 장 올려봅니다.

지난 주말 [NX1 + 20/2.8]로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