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생활을 해오면서 자신이 써 본 카메라의 느낌은
다 다를수도 또 비슷할 수도 있는 것 같지만,
자신이 경험해온 주관적인 감성으로 각자의 지식과 이해력, 스킬, 노하우, 그리고
보편적인 기기적 성능이 결정을 짓겠지요..
시그마의 느낌은 무얼까요~ ??
1. 시그마의 빛갈라짐은 nx를 써 온 유저 입장에서 날카롭고 늘신 한 각선미를 가졌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타 기종의 빛갈라짐이 항상 부러웠습니다.
위 사진은 spp에서 출력한 원본이고 아래는 살짝 보정해보았습니다.
조리개 값이 f11과 셔터 스피드는 15s의 한계값을 가지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안정적인 노이즈와 노멀한 사실적인 색감이 번지거나 뜨는 느낌이 없어 좋았습니다.
보정 관용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SIGMA DP1S | Manual | 16.60mm | ISO-100 | F11.0 | 13.0s | 0.00 EV | Spot | Manual WB | 2016-05-27 11:07:37
SIGMA DP1S | Manual | 16.60mm | ISO-100 | F11.0 | 13.0s | 0.00 EV | Spot | Manual WB | 2016-05-27 11:07:37
2. 주광에서 역광 하이샷으로 담아 본 마가렛 사진입니다.
바디 설정은 일광으로 하얀 꽃잎이 살짝 누런 빛을 띕니다.
바디의 디스플레이만으로 보고 담아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관측이나 af를 설정하는데 애로가 상당합니다.
꽃 잎에 정당히 맞추고 반 셔터를 누른 체 고개를 땅 가까이 숙여 구도를 잡았습니다. 참 어렵고 숨이 찹니다.
화이트 홀이 대단했으나 spp로 간신히 막아 보았습니다.
위 사진은 spp에서 출력한 원본이고 아래는 살짝 보정해보았습니다.
SIGMA DP1S | Aperture Priority | 16.60mm | ISO-100 | F4.0 | 1/1000s | 0.00 EV | Spot | Manual WB | 2016-06-03 02:58:07
SIGMA DP1S | Aperture Priority | 16.60mm | ISO-100 | F4.0 | 1/1000s | 0.00 EV | Spot | Manual WB | 2016-06-03 02:58:07
3. 역시 비슷한 상황으로 역광에서의 빛의 스펙트럼과 소프트한 느낌, 암부와 명부의 극명한 상황에서의 계조를
담아 보았습니다. 역시 af는 어려워하고 바디가 최신이 아닌 점을 고려 할 때 약간의 색이 필름틱해진다고 해야 하나
아날로그 느낌으로 틀어지고 번지는 감이 있습니다.
사진은 spp에서 출력한 원본이고 노 샤픈입니다.
SIGMA DP1S | Aperture Priority | 16.60mm | ISO-100 | F4.0 | 1/1000s | 0.00 EV | Spot | Manual WB | 2016-06-03 03:20:43
SIGMA DP1S | Aperture Priority | 16.60mm | ISO-100 | F4.0 | 1/1000s | 0.00 EV | Spot | Manual WB | 2016-06-03 03:21:56
4. 아래는 정당한 주광의 노출이 확보된 상태의 정확한 색감의 표현을 보았습니다.
노랑의 빛 번짐이나 색이 과하거나 약하지 않게 정확한 표현을 보여주고 있으며 암부의 디테일도 매우 좋습니다.
녹색 표현에 있어서도 노랑의 균형이 정당히 잘 잡아주고 있는 걸 확인 할 수 있구요.
선예도가 좋기 때문에 동색인데도 연 잎 한 장 위 한 장의 표현이 입체적이네요.
위 사진은 spp에서 출력한 원본이고 아래는 주변부만 노출 보정해보았습니다.
SIGMA DP1S | Aperture Priority | 16.60mm | ISO-100 | F4.0 | 1/1000s | 0.00 EV | Spot | Manual WB | 2016-06-03 02:56:55
SIGMA DP1S | Aperture Priority | 16.60mm | ISO-100 | F4.0 | 1/640s | 0.00 EV | Spot | Manual WB | 2016-06-03 03:31:08
5. 사실은 풍경을 어떻게 나타낼지 제일 궁금했습니다.
물론 일출과 일몰의 저조도의 극한 조건으로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으나 날씨와 개인적인 시간이
허락하지 못해 아쉽지만 가늠하기에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첫 번째 와 두 번째 사진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본 일몰을 담은 것으로
최신의 바디가 아닌 것을 감안한다면 양호한 계조와 색과 보정의 관용도는 비교적 좋다고 볼 수 있는데
nx16mm와 비슷한 화각을 고려할 때 주변의 왜곡이 상당히 있다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세 번제 사진은 고군산군도에서의 파노라마 샷(16.6mm * 6장)으로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뷰파인더가 없고 반사광등의 악조건과 떨어지는 성능의 디스플레이 화면으로는
풍경의 수평이나 카메라 내에서의 피사체의 형태가 판단이 전혀 안 되어 순간 머리가 많이 어지러웠습니다.
현장에서의 촬영에는 액세서리의 도움이 절대적 일 것 같습니다.
결과물에 대한 평은 그림으로 보시면 충분히 알 듯합니다. 이리 해보고 저리 해봐도 제 실력으로는 ...
사진은 spp에서 출력 후 포토샵으로 파노라마 합성 후 수평과 뒤틀기 작업후의 결과물입니다.
SIGMA DP1S | Aperture Priority | 16.60mm | ISO-100 | F4.0 | 1/250s | 0.00 EV | Spot | Manual WB | 2016-06-05 10:33:19
SIGMA DP1S | Aperture Priority | 16.60mm | ISO-100 | F4.0 | 1/250s | 0.00 EV | Spot | Manual WB | 2016-06-05 10:33:19
SIGMA DP1S | Aperture Priority | 16.60mm | ISO-100 | F7.1 | 1/1250s | 0.00 EV | Spot | Manual WB | 2016-06-05 16:54:53
6. dp1s로 시그마를 다 말할 순 없고 그 느낌을 이야기할 순 없지만
조금 만져 본 소감은 감성을 말하기에 이만한 카메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장난감 같은 하지만 그 안은 단단하고 콤팩트한 믿음이 가는 친구입니다.
많은 시간을 같이하면 할수록 진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래된 친구를 말하는 것처럼...
SIGMA DP1S | Aperture Priority | 16.60mm | ISO-100 | F4.0 | 1/500s | 0.00 EV | Spot | Manual WB | 2016-06-03 03:51:44
SIGMA DP1S | Aperture Priority | 16.60mm | ISO-100 | F4.0 | 1/500s | 0.00 EV | Spot | Manual WB | 2016-06-03 03:55:40
이상 짧디 짧은 저의 지극히 주관적이고 미천한 dp1s의 사용 소감이었습니다.
이런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뮤즈(뺑기통) 님의 넓은 아량에 감사를 드립니다.
★ 4umu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u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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