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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이 저를 사랑한다기에... ^^

4umu | 06-07 17:38 | 조회수 : 1,532












누구나


자신의 사랑은


청해(淸海) 같아서


깨끗하고 깊고 넓으며


푸르게 영원하기를


소망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랑은


생물(生物)도 아닌 것이


생물과 같아서


가끔은 타듯 목이 마르기도 하고.


잔가지 많은 느티나무 아래서


쉬어 가기도 합니다.


또 산 너머 강물처럼


아득합니다.






더러는 툭 툭 그리움의 그루터기에


발을 채여 아파 절기도 합니다.


달이 차기도 전에 야윈 등을 보이며


떠나가는 사람과


어느 날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오는


사랑은 다 천연(天緣)일 것입니다..



























































































★ 4umu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u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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