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일년 남짓 이어오고 있는 사진취미입니다만
되돌아보면 참으로 많은 에피소드와 추억이 있었습니다.
특히, 삼카유저들에겐 삼카 철수라는 굵직한 사건이 있었던 한해였으니 기억에 강력하게
자리잡은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억속으로***
아무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 시간을 지내오며
최근 한가지 걱정이 늘었습니다.
***들리지 않는 외침***
"
이전에 사진으로 담소를 나누던 그 분들은 어디로 가셨을까?
"
***침묵***
저 역시 종종 생업과 개인사에 치이다 보면 자의반 타의반으로 잠수를 타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너무 오랜 시간 자리비움 하시는 분들을 떠올려보면 심히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언제쯤 다시***
저와 유사한 이유로, 혹은 다른 어떤 바쁜 일로 인해 잠깐씩 사라지셨던 분들이
다시 사진을 올려주시거나 댓글로나마 인사를 건내주실 때면
물에 빠져 바닥에 가라앉았다 바닥을 차고 올라와 겨우겨우 공기를 한모금 들이킨 것 처럼
절박한 안도감이 들기도 합니다.
***질식직전***
하지만, 너무 오랜시간동안 모습을 감추신 분들을 떠올릴 땐
혹, 신변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기신 것은 아닌지.. 진정으로 걱정이 됩니다.
***대 불안***
그래서 소망해 봅니다.
그저 바쁘셔서 카메라를 잡을 시간이 없으실 거라고
그저 사진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신것 뿐이라고
무탈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계실거라고..
***플리즈***
삼톡분들 부디 몸 건강히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고
사진생활을 하시는 동안은 가끔이라도 안부 전해주셨으면 합니다-
시작된 장마와 함께 띄워본 축축한 뻘글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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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waterman0120***
닉네임 : SanderCo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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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7-0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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