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정말 많이 오는 날
저의 로망이었던 빗방울 잡기 샷을 담아보고자 그냥 마구잡이로 담아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비가 많이 오는날에 제대로 한번 담아보리라 생각하고
그날은 실패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빗소리를 감상했었습니다.
근데 낙원이의 동체추적과 슈퍼맨의 전광석화같은 AF는 저같은 풋풋한 초보에게도 조금만 더 노력하면 뭔가 그럴듯한걸 담아줄 수 있다는 그런 신뢰감이 듭니다.
이녀석들을 사용 할때마다 그 성능에 감탄을 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귀납적으로 아래서부터 점점 올라가 그 정점의 희열을 느끼는것을 좋아하지만...
이번경우는 삼카의 정점인 nx1을 먼저 사용하고 nx200 nx300m nx500을 통해 연역적으로 얼마나 좋아진것인지 그 과정을 진정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에 nx시스템을 출시하고 그 이후로 10년 가까이 우왕좌왕하면서 고초를 치렀던 수많은 분들의 노고가 느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짠하기도 합니다.
제가 알기론 nx1 출시 당시에 개발자분들이 참으로 열정적이셨던것 같은데...
제가 할 수 있는일은 삼카가 이정도로 좋다고 열심히 찍어서 세상에 알리는 수밖에는 없네요^^;
개인적인 마음으로는 자본만 있으면 유일한 국산카메라기업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정말 굴뚝같습니다ㅎㅎ
그럼 실패샷 한번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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