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랫동안 접사튜브 소식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얼마전 까지 열심히 공제 접사튜브 케이스의 CNC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넘아가 이상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케이스 가공 중에 스핀들이 왠지 설정값보다 느리게 회전하는 것 같기도 하면서, 하마터면 케이스 하나 망쳐먹을 뻔한 상황까기 가는 것이었습니다.

가만히 확인을 해보니, 이게 헛도는 상황도 발생하고... 그것 때문인지 모르지만, 절삭시 소음도 많이 발생하는 것 같고.... 그래서 작업을 모두 중지하고 원인 규명을 들어갔는데, 이유는 둘 중 하나였습니다.
수냉식 스핀들 자체가 맛이 갔거나, 아니면, 이 스핀들에 전력을 공급해주고, 스핀들의 회전 펄스를 발생시켜주는 인버터 쪽에 문제가 생겼거나 입니다. CNC 포럼 쪽에선 마데 차이나 인터버와 스핀들 쪽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글이 여러차례 있어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한창 작업 중에 이런 문제가 생겨서 좀 난감 하기도 하더라구요.

일단 원래 문제가 생긴 넘은 이 넘입니다.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계속 헛돌고 원래 회전 속도가 나오지 않는 고장난 수냉 스핀들입니다.

어느 넘이 고장 난 것인지 알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인버터와 스핀들을 이베이로 부터 구입했습니다. 중국에서 날아오는 거라, 3주의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원래 것 보다 약간 더 용량이 더 커졌습니다. 제발 원래 규격과 크게 다름 없이 잘 맞기를 기원했습니다.
왼쪽이 스핀들, 오른쪽이 인버터입니다.



역시 마데 차이나의 명성 답게, 배선도, 설명서 없더군요. -_____-;; 열심히 CNC관련 포럼글 뒤지고, 어느 정도 추측도 가미해 가면서 조립및 배선을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몇번 테스트를 해보고, 다시 열심히 케이스 가공 작업을 속개하겠습니다.

아래는 재조립해 넣은 신삥 스핀들입니다.



오늘은 이정도 쯤으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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