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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200/18-55] 장을 지지다

도광양회 | 08-19 12:18 | 조회수 : 1,409

 

   "이봐 내 말이 틀리다면 내손에 장을 지지겠어"

 

"네가 무엇무엇을 하면 내손에 장을 지진다" 등등등

 

요즘은 그 빈도가 줄긴 했지만 장을 지지다라는 표현은 여기저기에서 쓰이는것 같습니다.

 

국민학교시절에는 손에 장을 지진다라는 표현을 참 많이 썼는데 

 

요즘 학생들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ㅎㅎ

 

손가락에 장을 지진다 손에 장을 지진다 등등

 

같은 의미를 가지고 여러표현을 쓰는것 같구요

 

그렇게 아무생각 없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써오던 표현에 문득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장을 지진다는게 뭘까 

 

스스로의 확신이 100%에 가까울때  당연히 일어나지 않을것이므로 그 정도로 확신을 한다는건 대충 알겠는데

 

어떤 행위이기에 그렇게 확신의 표현에 사용되는걸까...?

 

옛날 같았으면 어른들께 물어보고 여기저기 책이라도 구해서 알아봐야겠지만

 

요즘 정보화사회의 발달로 손가락만 몇번 움직여주면 웬만한 지식과 정보들은 알 수 있으니 좋긴 하네요 ㅎㅎ

 

찾아본 결과 

 

아... '장을 지지다'  라는건 정말 엄청난것... 너무나 엄청난것...

 

장을 지지다라는 표현을 풀어쓰면

 

손바닥에 간장을 붓고 그 아래 불로 지져서 그 간장을 끓인다 ....     라는 것이더군요   하 하 하 ^^;

 

 

 

 

뭐 실제로 표현을 해보자면 대충 이런 이미지입니다.

 

 

 

 

 

 

 

 

NX200 | Manual | 55.00mm | ISO-400 | F5.6 | 1/13s | -0.3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Manual WB | 2016-08-19 11:44:40

 

 

 

 

 

 

 

 

여러분께 알기 쉽게 보여드리기 위해 이미지화 시켜보았습니다.

 

불에 타는 고통을 작열통이라 하고 그 고통의 정도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대의 고통이라고 하죠

 

불 위에 손을 수초정도 올려 놓는것 만으로도... 와... 그 뜨거움의 정도가 엄청나더군요...(매일 묵묵하게 요리를 도와주는 후라이팬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근데 저 뜨거운 불에 손을 지지면서 간장을 끓인다니요 ㅜㅜ

 

손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ㅜㅜ

 

앞으로 장을 지진다라는 말은 함부로 하지 말아야겠다고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ㅎㅎ

 



ps.  저 작은 가스불도 고통스러운데 집채만한 불과 싸우는 소방관분들은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드실지 조금이나마 고충을 알것 같습니다.  항상 화마와 싸우면서 국민들을 안전에서 지켜주시는 소방관분들 정말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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