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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1, 12-24] 미륵사지(彌勒寺址)의 꿈..

4umu | 08-26 11:58 | 조회수 : 798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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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고

숨결이 날려가랴

바람은 바람일 뿐..



시간이 흐른다고

공존이 상실하랴

시간은 시간일 뿐..




소리가 없다고

생명이 끊어지랴

소리는 소리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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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다리던 단비가 내리던 오늘..

조금은 여유로움으로 기분 좋은 하룻길이 되시길 바랍니다~~






p.s. 미륵사지 석탑(서탑) 부분 복원 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잠시 들러본 미륵사지..


2017년까지 서탑 6층 부분 복원을 세계문화유산 등제 조건으로 수용하여 복원을 하기로 했다는데

제대로 된 역사적 고증과 문화적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문화재의 가치 보존과 복원이라는

꿈을 실현하기를 바랍니다.



생각 같아서는 중앙의 목탑도 복원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역사적인 자료의 불충분으로 다른 일부 문화재들처럼(생각보다 많습니다.)

홍보용 가짜 짝퉁으로 만들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동탑의 넋이 없는 무뚝둑한 겉모습으로만 완전한(?) 복원(??) 보다는

이미 사라져 버린 9층은 안 보아도 좋으니

불완전한 모습의 동탑이 더 사랑스럽고 애틋한 정이 갑니다.


가치를 알고 지난 세월의 아픔과 상처까지 보듬으며

아끼고 사랑받는 문화재가 진정한 문화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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