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에서 걷다가 커다란 배롱나무와 굽은 길을 보면서 사진찍기 좋겠다라고 생각해서 잠시 발걸을을 멈추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배롱나무의 꽃이 이쁘다고 생각 한 적은 없지만 꽃이 아닌 전체로 볼때는 보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아들놈이 협조을 안해줘서 아내의 독사진이 되었네요.
35mm 으로 담기에는 생각보다 컸던 배롱나무
사람들이 다가오기 전에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급한 마음
때문인지 몰라도 노출과 초점이 제대로 안잡혔습니다.
프레임안에서 제일 많은 색을 차지하는 녹색 때문에 컬러가 밋밋한 감이 있어서 흑백이 오히려 어울리는 사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배롱나무의 분홍색은 표현하고 싶어서 그레데이션필터로 위는 컬러, 아래는 흑백으로 타협을 한 보정안을 올려봅니다.
추석연휴 시작하기 전의 마지막 날
좋은 하루 되세요~
덧글 14 접기
탈퇴한 회원
필름느낌의 감성 멋지게 표현하셨네요.조녀석 이름이 배롱나무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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