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보게 된 하지메사쵸(=하지메사장)이라는 일본 유튜버가 카메라를 새로 사면서 올린 동영상입니다.
저도 얼마 전에 여행을 길~게 한번 다녀오고 나니 사진 뿐만이 아니라 그냥 생활이 전반적으로 슬럼프에 빠진 기분이 듭니다.
슬쩍슬쩍 삼톡 눈팅도 해보니 장비를 처분하시는 분도 보이고요.
저도 그간 몇몇 렌즈는 처분해봤지만 카메라 바디 자체는 처분해본 적이 없습니다.
본의는 아니지만 험하게 굴리는 편이라 중고로 내놓을만한 외관도 아니고 처분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도
이 카메라와 함께했던 날들이 생각나서 쉽세 처분을 못하겠더군요.
몇컷 안찍었더라도 어쨌든 이걸로 추억을 기록했던지라...
뭐 그냥 요즘 사진을 찍으러 다닐 기분도 안나고 날도 구리고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카메라 관련 사이트들도 발길이 뜸해지는데
제가 끝까지 카메라들을 방출하지 못하는 이유나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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