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머리에서만 분주함을 떨고
몸은 문지방을 넘기 힘들어
가는 가을을 붙잡지 못함에
급한 마음에 서둘러 봤지만
노오란 은행잎은
이미 작별을 고하고...
나뭇가지에 붙어 있던 단풍잎도
외로운 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듯
낙엽이 되어 신발 위에 떨어진다.
NX1 | Aperture Priority | 10.00mm | ISO-100 | F6.3 | 1/320s | 0.00 EV | Spot | Auto WB | 2016-11-12 10:52:28
300년이란 긴 세월을
오롯이 담아낸 한옥의
가을볕에 물든 장독은
흰 눈 쌓인 겨울을 또 기다리며
진하고 구수한 풍미를 줄 것이다~
★ 4umu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u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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