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서만으로 반세기 하고 25년을 살았습니다,
여인네도 너무 이쁘면 이상하게 얼마 안가서 실증나고 늙으면 고양이 같이 보이나, 그저 수수한
여인네는 언제봐도 편안하면 늙어도 그냥 변치않은 수수함에 정갑이 줄지 않듯이
이 도루묵은 좋은 고기는 반듯이 별미의 양념을 곁들여야만 제맛이 나지만 도루묵은 소금으로만 구워
먹어도 입속에서 알이 씹히면서 터지는 맛이랑 여타 고기와는 비교할 수도 없이 아주 맛난 고기랍니다.
특히 궁할때 즉 6.25때 피난시절은 물론 수복 후에도 참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렇잖아도 이번 주말에 양양으로 두루묵먹으러 갈 참이었습니다.2016-11-2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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