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1, 12-24] 꿈속 같은 운해의 옥정호..

4umu | 12-09 10:49 | 조회수 : 616 가 가

산기슭

포근히 뒤덮은 운해

하얀 주단을 깔아놓은 듯

반짝이는 햇살에 눈부시고

구멍 난 낙엽은

감색 가을 벗어버린 채

채비 못한 동고비

쌀쌀한 땅을 서성이고

한 뺨 남은 솔밭 햇살은

둔탁한 산 그림자 운해에 스며들고

못다 핀 들꽃은 향기 잃은 채

덩굴로 숨어든다.

어리둥절해진 나는

운해에 치장된 꿈속으로 떠나리라.

정의로운 촛불에 의한

바른길로 회귀하는 오늘이길 바랍니다.

(12mm * 6장 panorama, resize 3000, in 옥정호)

★ 4umu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u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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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sujungtoy***

닉네임 : 연후아아빠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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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5-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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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후아아빠신이~♥
저리 아름다운 풍경에서 노니셨으니 이미 우화한 신선과 다름이 없으십니다.
선경이 있다면 바로 이곳일거 같습니다.*^^*
2016-12-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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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seojy40***

닉네임 : 비 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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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5-17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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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후
너무나 멋진 풍광입니다~~~

저곳에 서면 모든 근심이 사라질 듯 합니다~~~

멋진 풍광 한참을 머무러며 갑니다~~~ *(^ㅇ^)* ~~~
2016-12-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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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muji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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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3-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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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umu
[연후아아빠신이~♥]옥정호가 선경은 맞는 말씀이긴 한데...

그 외의 말씀은 전혀 맞지가 않으십니다. 오늘도 행복하십시오~ ^^
2016-12-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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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mujin44***

닉네임 : 4u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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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3-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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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umu
[비 온 후]이곳도 좋은 풍경을 지닌 곳이지만 그만큼 공을 많이 들여야 하는 곳입니다.

늘 열심히 신 비온후 님도 모든 근심이 없이 행복하시고 많은 대작하시길 빌겠습니다. ^^
2016-12-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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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nanomachin***

닉네임 : 도광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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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9-1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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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광양회
와... 절경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삼톡의 시인이신 포뮤님의 시와 절경의 조화가 기가막힙니다.

감사합니다^^
2016-12-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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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dukyang***

닉네임 : 산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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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5-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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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넘어서
옥정호가 이런 비밀의 선경을 품고 있었다는게...
이미 그곳을 알아보시고 이렇게 담아내시는 포뮤님 또한.....
정말 아름다운 풍광에 넋을 놓게 되네요...^^
2016-12-1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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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crossbill***

닉네임 : Twin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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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5-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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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 하트
커 ~~~~~~~~~~~~~~ 아 ~~~~~~~~~~~~~~~~~~~

구름이 흐로고 운해가 흐르고 ㄷㄷㄷ

이런 날도 있었단 말입니까 !!!!

정말 꿈에서나,,,,

아니 저 같이 덕이 없는 넘은 꿈에서도 못 볼 풍경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옥정호의 대봑 풍경 입니다 ㄷㄷㄷ
2016-12-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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