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은돌 해수욕장 11월 여행을 회상하며

다른 사람들은 여름에 다 가는 휴가를 미루고 미뤄서 11월 1일에
늦은 휴가를 다녀 왔었습니다
어은돌 해수욕장은 개인적으로 추억이 있는 곳이죠
아버지 살아계실때도 낚시하러 왔던 곳 그 곳을 이번엔 여친과 둘이 떠났습니다

대략 물이 차면 이런 모습입니다

그리고 물이 빠지면 방파제 앞으로 나가서 해삼,성게,게,소라 등을 잡을 수 있어요

첫날은 대략 좋지 못한 성과를 올렸어요 ㅜㅜ
물때가 안맞아서 낚시도 못하고 바람도 엄청불고 추웠어요
그래서 바람막이 텐트치고 라면만 먹고 사진만 찍고 놀았어요


어은돌 방파제 풍경...



그렇게 적당히 놀고 나가서 고기랑 저녁 반찬거리를 사오고
들른곳은 바로옆
파도리 해수욕장

11월 치고 너~~~~무 추워서 사진만 찍고 도망치듯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것은 숙소에서 바라 본 풍경이에요 뷰가 좋네요 (광고 절대 아닙니다 ㅋㅋㅋ)
그리고 어은돌 등대 야경...

풍경이 좋으면 뭐합니까? 진사가 망한걸요 ㅋㅋㅋ
눈으로 보기엔 좋았지만 찍고 나니 그저 그렇네요
그리고 숙소에서 먹은 삼겹살과
태어나 처음 만들어본 묵사발...
고기는 언제나 옳았으나 묵사발은 죄송합니다 였습니다 ㅜㅜ


그리고 다음날 썰물때에 맞춰 바다로 다시 나가서 열심히 돌들을 들어 제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꽃게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돌게라네요
맛은 꽃게나 돌게나 비슷해요
바로 요리합니다

요리는 역시 야외에서 먹는 라면 !! 나름 지어본 이름 "꽃게라면죽"맛은 역시나 옳옳옳았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1박2일간의 어은돌 여행을 마치고 다음 장소인 내장산으로 향했었습니다...

그리고 얻은 둘만의 인생샷

얼굴이 안나오면 인생샷이라 알고 있습니다 ...
마지막은 저 혼자 등대 셀카샷 리모컨이 좋습니다





해마다 한번은 꼭 들렀던 어은돌 해수욕장 사람 바글바글 한게 싫다면 추천합니다
서해치고 물도 맑고 공기도 맑아요

또 가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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