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백이 엄청 애용하고 취미로 영상작업을 하는 무용수겸 시간강사입니다^^~
수업나가는 학원에서 종종 그날 가르친 동작을 영상으로 남기며 나름 미디어 아트(?)를 취미로하고 있습니다. ㅎㅎ
오백이 구입 전에는 오디션캠이나 스마트폰 그립에 컨버터 렌즈 달아서 촬영을 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던 제품이 vixia mini x 라는 캐논 제품인데(고프로 같은 캠^^) 화질면에서는 비교할수는 없지만 오백이로 촬영시 단점이 왜곡의 정도 및 흔들림의 정도가 심해지더라고요.
3년 이상 익숙해진 화각과 원근감. 그리고 170도에서 180도로 넓어진 촬영각의 요인도 있겠지만 굴곡의 정도와 원근감의 무너짐이 많이 심해진것 같습니다. 이때문에 영상 편집에 조금더 신경을 쓰게 되는 이점(?)이 있어 좋기는 한데요^^; 혹시 편집시에 화질 손실이 많이되는건 아닌지 화각과 원근감으로 인한 역동적인 표현이 되지만 일반화각의 촬영본을 같이 작업시 장면의 이질감은 생기지 않을지 라는 걱정이 되어집니다. 또 높아지는 선예도는 말할수없지만 2.8에서 3.5로 낮아지는 조리개값이 참 아쉬더라고요. 어짜피 sns나 웹용으로 만드는 영상인데 그냥 액션캠이나 오디션캠이 적합한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미 제 눈은 오백이의 쨍한 화질에 적응을 해버린터라 ㅠㅠ 결국 선택은 오백이 뿐입니다. (덕분에 취미 생활을 위해 조명까지 들고 다니게 되었네요...)
새벽에 작업하다 글 남기는 거라 내용이 왔다 갔다 하지만 위 제목처럼 궁금한게 있습니다. 아래 링크된 영상이 NX500/10mm로 촬영된 영상인데요. 왜곡보정 대신 12mm로 촬영을 하거나 떨림보정 대신 짐벌을 사용한다면 영상의 결과물이 얼마나(투자금액 만큼??) 좋아질까요//?? 10mm의 이점으로는 좁은 공간에서 정면 픽스샷이 강하고 팔로우샷의 경우 후반 작업으로 12mm정도(?)의 연출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12-24mm 같은 경우는 측면 픽스샷에 적합할것이라는 예상과 팔로우샷에 적당한 왜곡 및 원근감을 가질것이라는 예상이 되어집니다. 무보정으로 인한 화질저하 방지도요. 음. 그리고 원본영상에 비해 왜곡보정만 하더라도 흔들림이 많이 잡히긴하더라고요. 떨림보정까지 하면 더 좋기는 하지만 화각이 크롭이 되어져서 촬영시에 화각을 여유 있게 잡지 않는다면 영상미가 많이 떨어지겠더라고요. 이 영상들 같은 경우에는 후보정을 미리 염두하고 촬영을 해서 크게 지장은 없지만 매번 촬영에 크롭될것을 미리 신경쓸수는 없으니까요.. 암튼 그리하여 짐벌을 사용하면 얼마나 영상미가 올라갈까요?? 사실 제가 육체짐벌이 나쁘지 않은편이고^^;; 어느정도의 떨림은 역동적인 표현이 되어지는것 같고 가끔 촬영시 전후면 수평유지하지 높이의 원근감을 주기도 하는편이어서 짐벌의 완벽한 수평유지 기능이 필요한건 아니거든요. 하지만 걸리는 점이라면 육체짐벌로 촬영시 고정 촬영장면에서 생기는 흔들임이 영상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많이 떨어뜨리는것 같더라고요. 취미로 영상을 만드는것이지만 완성도가 있는 영상을 만들고 싶고 또 언젠가는 정말 미디어 아트를 지향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영상의 완성도를 위하여 짐벌이 꼭 필요하다면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당장 구입할수는 없겠지만 추후에 구입을 할 재정이 모아지고나서 바디 업그레이드보다도 먼저 짐벌을 구입하는 더 좋은 선택인지도 궁금합니다. (바디 업그레이드는 현재 사용중인 오백이 두대에 낙원이 추가를 생각하고 있는데... 앞으로 몇년이 지날지 장담은^^;;;) 질문인지 푸념인지 새벽에 비몽사몽 글 남기고 취침하러 가려고 합니다. 좋은 밤되세요(아... 곧 아침이네요 ㅠㅠ)

P.S  매일 팝코/삼톡 눈팅하면서 오백이에 대한 애정이 늘어가고 낙원이에 대한 로망이 높아져가네요.

1. 무보정 영상
youtu.be/S5Yft42wMWg

2. 왜곡보정 영상
youtu.be/dmHJI3s94is

3. 왜곡보정 + 떨림보정 영상
youtu.be/QMQqmnlQb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