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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j5] 잘 늙은 절..

4umu | 01-16 11:59 | 조회수 : 962

















잘 늙었다는 것은


비바람 속에서도


비뚤어지지 않고


꼿꼿하다는 뜻이며,




그 스스로 역사이거나


문화의 일부로서


지금도 당당하게


늙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詩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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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 소식에 어디론가 바람을 쐬고 싶은 마음에

바램처럼 큰 눈도 아니었고 아침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기온으로

먼 걸음은 못하고 가까운 곳을 찾았다.


안도현 시인의  

'꼭꼭 감쳐두고 찾아가는 길을 알려주고 싶지 않은 잘 늙은 절이라'는

유명해진 말씀보다도 이미 전부터 알고 있던 터이고

해마다 가족 모두가 신년에 찾는 곳이기도 했다.


사실 아버님이 작고한 후에는 처음이기도 해

오르고 내리는 산길에 생각이 많이 나서

그립고 간절한 마음에 감회가 새로웠다.


내려오는 길에 준비해 간 컵라면과 귤로 허기를 때웠는데

사실 아이들은 이 재미로 가고자 한 게 맞는지도 모른다...




















  





















  









★ 4umu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u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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