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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렌즈에 대한 잡설 - Helios m44-2 58mm f2

연후아아빠신이~♥ | 02-06 08:06 | 조회수 : 2,621

X-T2 | Aperture Priority | 58.00mm | ISO-200 | F1.0 | 1.3s | +0.67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2-01 19:17:24

X-T2 | Aperture Priority | 58.00mm | ISO-200 | F1.0 | 2.6s | +0.67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2-01 19:19:42

X-T2 | Aperture Priority | 58.00mm | ISO-200 | F1.0 | 30.0s | +0.67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2-01 19:21:42

X-T2 | Aperture Priority | 58.00mm | ISO-200 | F1.0 | 2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12-28 18:59:54

요새 올드렌즈로 이것저것 찍어보고 있는데. . .
그 중에서도 역시나 야경은 꼭 찍어보게 됩니다.

렌즈의 전체적인 성능을 보는데 야경만큼 좋은 테스트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ㅎㅎ

암튼 지난 주 남한산성을 가며, 가지고 있는 올드렌즈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올라가서는 전체적으로 시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러시아제인 이 헬리오스는 회오리 보케로 유명한 렌즈입니다. 또한 역광 플레어에 취약하지만 역광 인물을 찍을때 자연 뽀샤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렌즈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특성이 이 렌즈의 광학성능이 좋다라고 할 근거는 안됍니다. 오히려 회오리보케와 플레어는 광학성능이 그만큼 취약하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일전에 올렸던 미놀타의 로커 58mm가 은은히 번지는 플레어라면 이 헬리오스는 역광시에 대놓고 플레어가 생깁니다.
야경에서 깔끔한 이미지를 원한다면 야경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렌즈이죠. 하지만 현 시세가 5~8만원 사이라는 점, 확연한 회오리보케, 역광에서의 플레어가 단점이자 장점이기도 한 묘한 녀석입니다.
단 구매를 하게 되더라도 상태가 좋은 녀석들이 드문것도 단점이겠네요.

제 렌즈같은 경우도 대물렌즈에 이가 한군데 나가고 렌즈경통안의 렌즈에 이물질이 참 눈물나긴 합니다.ㅜㅠ

헬리오스 렌즈는 야경에서 플레어가 문제이긴 하지만. . . 또 8날의 빛갈라짐이 참 마음에 듭니다. 또 조리개를 완전 조이지 않았을 경우, 결과물에서 주변부의 왜곡이 중앙부에 시선을 더 몰입하게 하기도 합니다.*^^*(두번째 사진 참조)

장점-
진짜 저렴한 가격
인상적인 회오리 보케
8날의 빛갈라짐
역광시의 플레어가 인물사진에 유용하게 쓰임

단점-
상태좋은 매물이 드뭄
야경에서의 플레어
회오리 보케로 인한 주변부의 화질저하


월요일 이네요.
전 새벽부터 응급실에 와 있습니다.ㅜㅠ
아!! 제가 아픈건 아니고 와이프의 담석증이 도져서. . . 지금 ct찍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네요.
17년도 들어서서 부부가 아주 번갈아가며 응급실을 들락날락하네요.ㅜㅜ 에휴~~

다들 아프지 마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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