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사진 몇번 올렸다가 중요한 이과수는 못올렸습니다.

사실 귀국해서 사진보고 많이 실망...사람 눈과 가슴으로는 느껴지는 웅장함이 사진으로는 전혀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이과수 폭포는 말그대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벅참 입니다^^

갔다오신분도 많으실터이니 동감하실꺼 같습니다.

이과수 폭포 방문은 몇가지 애로 사항이 있었습니다.

첫번째 사람이 너무 많다. 광각으로 찍으면 거진 사람이 프레임안에 들어옵니다.
두번째 카메라, 렌즈 혹사..한컷찍고 닦고 한찍고 닦고..나중에는 포기 그냥 찍었습니다.
세번째는 일행중에는 사진을 좋아하는 분이 없어서 찍다보면 혼자 뒤쳐지고..뛰어가서 또 찍고 힘든 여행이었습니다. 어찌보면 제가 민폐 였을것 같아서 지나고 나니 죄송스럽기도 하네요. 좀 유별나게 보였을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이과수 폭포는 아시겠지만 브라질 쪽, 아르헨티나 쪽으로 나뉘어 있다고 합니다. 일정상 하루밖에 허락되지 않아 아르헨티나 쪽만 다녀왔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브라질쪽 이과수를 보고 싶지만, 장시간 비행은 진짜 겁나네요.

첫번째 사진은 좌측 전경입니다. 아마도 10mm 어안으로 담은것 같은데 한 프레임안에 안들어옵니다 ㅠㅠ
파노라마 기능이 있지만, 사람이 많아 엄두도 못냈습니다.  

두번째는 중앙 전경입니다. 우측에 악마의 숨통 (?) 인가. 가장 포인트라고 합니다.


바람에 수증기가 날려 정말 시원하지만, 내 렌즈는 어쩌면 좋니..


이국땅에서 삼성폰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뭐 정치적인 문제가 많은 요즘이지만, 그래도 뿌듯했습니다.


악마의 숨통 어안샷입니다. 겨우 들어올 정도로 거대합니다.


중앙부 전경입니다. 수증기 때문에 폭포 자체는 잘 안보여요.


휴게소에 있는 나비떼 왜 모여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상 이과수 폭포 상부 전경입니다. 당연히 다음에는 하부도 있겠네요^^

제 사진으로 담은 이과수는 생명을 잃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웅장한 폭포소리에 심장 떨림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howon98님의 팝코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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