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라퍼입니다.


어느날 퇴근을 하고 집에 오니 아래의 택배가 도착해있었습니다.

포장지에는 뭔가 비밀스런 내용을 전달할 때 사용하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가 택배 봉투의 사방에 붙어 있었습니다.



포장지를 조심스레 개봉하고 내용물을 살피는데 뭔가 시커먼 것이 보입니다.



오매, 애타게 찾던 NX1용 아이피스입니다.



NX1에 이이피스를 장착해봐야 겠습니다.
아이피스가 없는 NX1의 뒷태는 그리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아이피스를 장착하니, NX1 고유의 아우라가 살아납니다.



아이피스를 장착하기 전, 이른바 before



아이피스를 장착한 후, 이른바 after




아이피스를 장착한 NX1을 보니, 카메라를 새로 영입한 기분입니다.
아이피스 분실 사건으로 삼성 카메라를 모두 팔아버릴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일 순간이 잠들게 하는 순간입니다.


NX1 아이피스 장착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찰영하느라 수고한
얼마전에 영입한 NX500입니다.




NX1용 아이피스는 삼톡의 어느 진사님께서 구해주셨습니다.

NX1용 아이피스를 구할 길이 없어서 답답한 심정을 하소연한 내용을 이곳에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www.popco.net/zboard/view.p...

저의 글을 보시고 삼톡의 어느 분께서 은밀히 쪽지를 보내오셨습니다.
물건을 구해볼테니, 큰 기대는 하지말구 기다려보라고.


몇 일이 지난 후,
그 분이 보내신 은밀한 쪽지가 또 도착해 있었습니다.

물건을 어렵게 구했으니,
주변에 알리지말고 물건을 수령할 주소를 조용히 보내라는.

그분의 맘이 변할새라
저는 실시간으로 물건을 수령할 주소를 보냈습니다.

저는 이제
물건을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물건을 기다리는 일이 쉽지만은 않더군요.

물리적인 시간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었는데,
상대적인, 심리적인 시간은 1년에 해당할만한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물건을 구해주신 "그" 분께 감사드립니다.
바쁘실텐데 시간을 내셔서 알아봐 주신 그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쩌면 그분께 실례가 될 수가 있으나,
저의 맘을 담은 선물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저의 이런 마음을 모른척하며,
저의 선물이 도착할 주소를 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결례가 될 지 모르겠으나
이 곳 삼톡방의 여러 진사분들께
공개적으로 그분의 팝코넷 아이디를 밝히려 합니다.

그분의 주소를 아시는 분은
제게 쪽지로 그 분의 주소를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 분의 아이디는
[서앤찌] 입니다.

[서앤찌] 님, 고맙습니다.


★ 구라퍼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gurap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