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톡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유령회원인 제가 이번주엔 여러차례 글을 남기네요

이번엔 글을 안적을 수 없어서..
정말 너무나 고마우신 분이 계셔서 글을 남겨봅니다.

글재주 꽝인 저로써는
이 글이 제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지만..
부디 감사의 마음이 서투른 글을 통해서도 잘 전달되기를 바라봅니다.


이번주 일요일 제 개인적인 일로 장비들을 준비하고 일을 정리하던 중
실력이 없으면 장비빨 그리고 물량빨이라도 밀어주려고 혼자 운용하기 버거운 장비들을 대거 렌트했습니다.
그러던중 FISHEYE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NX 10MM 렌즈를 찾아보았지요

여러샵에 문의를 해봤으나 삼성렌즈를 가지고 있는 샵은 S*R L**T 가 거의 유일하다 했고
그 샵에서 마저도 제가 원하던 렌즈는 구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곳에 렌트 가능한 샵이 있을까 하여
삼성톡 회원님들께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대하지 않았던 너무나도 감사한 댓글을 받게 되었습니다

활동을 하지 않는 제게... 더군다나 얼굴도 보지 못한 제게....
렌즈를 기꺼이 빌려주겠노라고 말씀 주신 회원님이 계셔서.. 사실 너무나 놀랐습니다.
만약 삼성톡을 통해서도 렌트 가능샵을 찾지 못하면
중고를 더 찾아보고 구해지지 않으면 욕심부리지 말고 그냥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던 참이었는데..
세상에 이런일이 있다는게 믿겨지지 않더라구요

제가 전화하는 모습을 지켜본 아내도 "정말?" "당신을 멀 믿고?" 이리 말을 할 정도니까요 ㅋㅋ
너무나 감사한 일이 제게 일어났습니다.


오늘 택배 도착 소식에 회사 퇴근시간에 맘이 설레여 핸드폰만 계속 만지작 거렸습니다.
집에 와서 어서 아이들 재우고 저녁에 렌즈를 열어봐야겠다느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막 렌즈를 받아서 열어보았습니다.

아이들 재우고 골방에서 찍은 사진이라 많이 어둡게 나왔네요
사진은 어둡게 나왔지만 제겐 광명과도 같은 존재였답니다 ^^



이렇게 렌즈가 들어있음을 알려주시는 친절함




켜켜이 둘러싸고 있는 신문지를 살포시 걷어내고 렌즈 박스를 들어올렸습니다.

택배기사님이 박스를 던지셨는지... 한쪽모서리가 다쳐있네요
맘이 아픕니다. 박스도 소중하게 사용하셨을 터인데... 먼곳까지 보내주시느라.. 죄송합니다.
FISHEYE 문구도 보이고 제가 그토록 기다려던 렌즈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러리스 입문을 NX10 과 NX 30MM 팬케익 렌즈로 했었습니다.
10미리 렌즈는 30미리 팬케익보다 더 가볍게 느껴지네요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이제 카메라에 물려봐야겠지요




아이들 재우고 골방에서 찍은 것이라 마땅한 피사체도 없고
일할때 쓰려고 준비한 HDMI 케이블을 찍어봤습니다. 청소라도 해야하는데 주변이 엉망이네요 ㅜ.ㅜ

확실히 다릅니다. 신납니다. 이렇게 재미난 화면을 만들어주다니 아주 고마운 렌즈입니다.



이제 먼지 좀 털어주고 렌즈도 좀 닦아서 일요일날 사용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이만큼 도움을 주셨으니 일요일날 제 일에 대한 부담감이 더 늘어났네요
도움을 받은 만큼 더더욱 촬영을 잘 하고 와야할터인데.. 지금도 FLOW를 계속 쳐다보고 있습니다.
좋은 그림 담아오게 되면 공유해보겠습니다.
허나, 허접한 실력인지라 공유할.. 아니 괜한 눈버림 하실 그림이라면 조용히 다녀왔다고만 해야겠습니다.


구라퍼님 감사합니다.
도움주신 렌즈는 제가 제 자식처럼 아껴 사용하고
보내주셨던 그대로 구라퍼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너무나도 감사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삼톡에서 자주 찾아뵙는 NADA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삼톡회원님들 모두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십시요~ ^^




★ NADA!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n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