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쓰시던 FM2+50.4 언제한번 써봐야지 생각해서 니콘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맞겼습니다.

가죽케이스는 다삭아서 가루가 떨어져나오길래 수리비 많이나오면 장식용으로 쓰려고 가져갔습니다.

렌즈에 곰팡이, 스펀지는 삭았고, 뷰파인더에도 먼지가 많다고 해서 수리비가 많이 나올줄알았는데

2만원에 수리했네요 ㅎㅎ

DSLR류는 무거워서 안쓰려고 햇는데  딱봐도 플래그쉽 같아 보이는녀석이.. 만져보니 너무 무겁네요

하지만 이런걸 가지고 다니면 정말 멋질거 같아 보입니다.

서비스센터 직원분께서 기스도 없고 관리가 잘되어있어서 A~S 급의 상태라고 하시네요 ㅎㅎ 

정말 몇장 안찍어보고 장롱에 쳐박아둿다고 한게 맞는거 같습니다 ㅋㅋ

사진이나 몇장 찍어볼려고 후지 c200을 4500원에 구매해서 필름 장착하려고 했다가.

필름 장착을 못해서 30분정도 낑낑댔네요 ㅋㅋ..

30매정도밖에 못찍는다고해서 혹시나 흔드릴까봐 삼각대 끼워서 두어장 찍었습니다.

이걸또 현상하면 돈 또 깨질텐데 아마 이 한롤은 오래 쓸거같네요..

그나저나 집에 코닥 필름이 10개정도 있었는데 한 10년된듯한... 그걸 쓸수 있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