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미소는 허공 속에 녹아
스치는 바람에도 향기 되어 오고
터벅터벅 오솔길 따라 스치는 여름날
마음속 깊이 바람 머문 둥지엔
돌아오지 않을 그리움만 남기고
멈춰버린 시간처럼 맴돌아 온다 ..
NX1 | Aperture Priority | 12.00mm | ISO-100 | F7.1 | 1/160s | 0.00 EV | Spot | Auto WB | 2016-02-16 13:44:16
p.s. 작년 2월에 찾은 부안 내변산 관음봉에서의 풍경입니다.
직소폭포는 안 보지만, 이곳을 보지 않고는 내변산을 보았다고
논하지 말라고 했듯이 내변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날은 생각지 않은 눈 마중에 많은 고민을 하다 오른 곳입니다.
아이젠도 없이 얼어붙은 가파른 암벽을 몇 번을 넘어지고 까이며 기어 만신창이가 되어
가까스로 간신히 오른 기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아름답고 멋진 풍경에 감사했던 관음봉 포인트입니다.
7월을 보내는 마지막 날..
오늘도 즐겁고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는 좋은 날 되세요~~ ♡
★ 4umu님의 팝코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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