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걸려다가 그 동네에 댓글만 달았습니다만...
그래도 국산이고, NX 역시 제가 원하는 라이브 뷰 전용 카메라인지라
깊은 관심을 가졌습니다만, 근래에 여러 가지 이유로 실망이 거듭됩니다.
물론 거기에는 발표회장에 대한 비판 얘기를 들었기도 하고, 어이 없는
추첨식 초판 문제도 있었지만, 제품 자체에 대한 문제도 있습니다.
하나는, 사진 전체가 밝은 핑크빛으로 촬영되는 현상입니다. 지금까지
단 1대의 NX에서만 나타났기 때문에 조립 과정에서 발생한 제품 불량일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분명히 실재하는 문제인 것도 사실이네요.
(메모리 문제일 거라는 주장도 있는데, 인공지능 불량 메모리도 아닌 한
불가능한 거 아닌가 싶네요.)
다른 하나는, 주변부 화질이 생각보다 나쁘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화질을 유지하다가 구석에 가서 갑작스레 화질이 저하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동네에서는 "주변부 화질이 좋다"고 하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되네요.
(18-55 번들 렌즈 이야기입니다.)
제가 포서즈와 마이크로 포서즈만 사용해서 그런 것일까요? 제 눈에는
주변부에서 급격히 저하되는 화질을 보면서, 화질을 희생한 휴대성이 NX
렌즈 아닌가 하는 의구심과, 마포보다 큰 센서로 잇점이 있다던 화질을
이런 식으로 까먹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마포 렌즈에 APS-C 센서를
단 것과 무엇이 다른가 의구심이 듭니다.
결국... 점점 NX에 대해 실망하게 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 포럼인
태도의 변화가 없다면 NX의 발전도 요원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결국 끝까지 사용할 일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덧글 6 접기
회원정보
아이디 : nemoworld
닉네임 : 네모세상
포인트 : 1177269 점
레 벨 : 운영진
가입일 : 2005-06-09 15:30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