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가는 일이 있으면 항상 방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용눈이 오름입니다.
김영갑작가의 사진을 좋아합니다.
김영갑씨의 책을 읽고난 후에는,
용눈이 오름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용눈이 오름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제가 용눈이오름에 갈 때는 날씨가 좋았던 날이 거의 없었습니다.
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바람이 불던가, 간간히 비나 눈이 오는 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용눈이오름에서 사진을 찍은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사진 대신에 오름의 정상에 놓여진 의자에 앉아서
제주의 바람을 온옴으로 느끼고 오는 것으로 사진을 대신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용눈이 오름은 강한 바람과 짙은 구름으로 시야가 좋지 않았습니다.
평소대로 오름 정상의 의자에 앉아서
성산일출봉 너머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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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duk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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