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공원 뒤에 장수동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일있어 지나가다가 은행나무잎이 어떻게 되었나 들려봤습니다.

청소년수련관에 차를 대고 올라갑니다.


수련관에 있는 나무열매가 무척 탐스러워

그냥 지니칠 수 없었어요

공원까지 오가는 길, 습지조성지에서 만난 갈대밭

갈대담기가 의외로 어렵습니다.

첫사진... 녹조만 아니었다면 참 멋있는 장면인데...










공원안의 단풍나무도 담아보았구요

아주 시빨간 단풍도 있더군요






공원을 나가자마자,

은행나무길로 들어가기 직전에 신나는 광경입니다.


엿장수는 신나게 장단을 맞추고,

지나가던 등산객들은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고....


엿장수라 깔보지 않고,

함께 장단을 맞춰주고, 춤까지 추는 모습이 상당히 보기 좋았어요.

상당히 아름답고 성숙한 문화라고 생각됐어요





간판 옆을 보니 kbs, ebs에서 행복을 파는 엿장수라를 제목으로 언론을 탔더군요

부부가 함께하는 엿장수입니다.


드뎌 은행나무....

800년이나 돼었답니다.










은행나무 첫장사진 왼편을 보면,
거기서도 작은 음악회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자선음악회입니다.


한분이 열심이 키타를 치며 노래 합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적지만 ....




홀란드의 마틴이라는 사람은

오페라가수의 꿈을 접고,

35년간 빵을 굽던 직장을 잃고, 거리음악가로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해 "Holland's Got Talent(2010)"에 나가 우승합니다.

계산해보면 우승한 해가 나이 60 언저리입니다.


지금은 자기의 앨법을 내놓고,

은행나무 옆에서, 홀몸어르신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하는 사람도 그렇게 잘 됐으면 좋겠어요.


음악은 마틴의 음악입니다.

★ vine님의 팝코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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