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촬영하다가 일행과 가이드를 놓친 것이 벌써 세 번째네요.
캄보디아에서 촬영을 하다가 일행을 놓쳐서 찾으러 다닌다고 구경이나 촬영도 못하고 ㅠㅠ
크로아티아 플리트 비체에서 장 노출 촬영하다가 일행을 놓쳐서 구경을 못하고 일행을 찾으러 다니다가 포기하고 되돌아 나옴. ㅠㅠ
스페인의 에스파냐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야경은 옵션으로 50 유로를 더 주고 야경을 선택한 것이었는데,한 3분 정도나 되었을까?
4장 정도 촬영하다가
수신기로 이젠 갑시다라는 말을 듣고 삼각대를 접고 돌아보니, 황당하게도.
현지가이드, 인솔자 및 일행이 이미 사라져 버렸네요. 캄캄한 밤이라 어디로 사라졌는지도 모르겠더군요.
컴컴한 길은 세갈래로 ...........어느쪽으로
갔는지 알 수가 없더군요.
전화를 했으나, 통화 불가-인솔자가 국제전화를 이용하므로 전화하기가 어려울 거라는 말이 떠 올라서 포기.
카톡으로 문자 전송-답이 없네요.
현지 가이드의 전화번호는 알 수도 없고........
이동을 할 때는 가이드나, 인솔자는 인원을 확인하고 출발을 해야 하는데, 그냥 가 버렸네요.
여행지에서 가이드가 하는 말이 이럴때는 이동을 하지말고 그 자리에 있어라 하는 말이 떠올라 다시 삼각대를 펴고 야경사진을 ........
약간은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두 어장 을 촬영하고 있으려니, 현지 가이드가 헐레벌떡하고 오더군요.
땀이 난 듯이 보입니다.
NX30 | Manual | 30.00mm | ISO-400 | F22.0 | 13.0s | -1.30 EV | Spot | Manual WB | 2017-11-21 05:52:48
알 함브라 궁 아랫 마을의 야경입니다.
NX30 | Manual | 35.00mm | ISO-400 | F22.0 | 13.0s | +0.30 EV | Spot | Manual WB | 2017-11-21 05:51:16
현지가이드가 인솔자에게 기다리라고 한 위치에 도착을 하였지만, 인솔자와 일행은 거기에 없으니, 현지가이드가 당황한 기색이 .....
인솔자와 통화를 하더니, 인솔자와 일행은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다고 그러더군요.
좀 기다리라고 하면서 여러갈래로 된 곳 중 한 어두운 골목길을 택해서 가고 있는 모습을 도촬 했습니다.ㅎ
헐떡거리면서 일행을 찾으러 가는 현지가이드에게 도촬하겠습니다라고 말 할 수도 없고.......
NX30 | Program Normal | 30.00mm | ISO-3200 | F4.5 | 1/2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11-21 06:09:11
아무도 없는 그리고 어둡고 정적이 깃든 골목길을 촬영해 보려고 주택의 벽에 등을 최대한 밀착하고 심 호흡을 한 후에 주변을 촬영. ㅎㅎㅎ
NX30 | Program Normal | 30.00mm | ISO-3200 | F4.5 | 1/2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11-21 06:08:30
NX30 | Program Normal | 29.00mm | ISO-3200 | F4.0 | 1/2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11-21 06:10:41
촬영 중 한 여인이 지나다가, 아무도 없는 한적한 밤 골목에서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것이 두려움을 느꼈는지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더군요.
제가 봐도 두려움을 느낄만 하네요. 아무도 없는 골목길에서.ㅎㅎㅎㅎ
그런대 한 골목의 주택가 쪽의 빈 공간에 떡하니, 알함브라 궁전이 보이는게 아닙니까?
앗싸 ~~~
이게 불행 중 다행? ㅎㅎㅎㅎㅎ
NX30 | Program Normal | 30.00mm | ISO-3200 | F4.5 | 1/6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11-21 06:08:45
조금 더 땡겨 보았네요. 뭐 거기에서 거기이지만. ㅋ
NX30 | Program Normal | 42.00mm | ISO-3200 | F5.0 | 1/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11-21 06:07:32
한 이십여 분이 지났을까?
현지 가이드, 인솔자와 일행이 나타나더군요.
현지 가이드와 인솔자가 미안했던지 까페로 인도를 하더군요.
현지 가이드도 인솔자와 일행을 찾는데, 애를 먹었다고 그러네요.
일행은 기분들이 나빳던 거 같이 보입니다.
비용을 더 지불한 옵션이었는데. 저도 기분이 꿀꿀하지만, 이런 위치에서의 알함브라 야경 촬영은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이 듭니다. ㅋ
팝코에서도 이런 야경은 처음이 아닌가 생각이......ㅎㅎㅎㅎㅎ
검색을 해 보니, 소니 톡에서 초 저녁에 촬영한 것이 딱 하나 올라와 있네요.
얼마전에 꾸준히 걷기님의 알함브라 궁전 사진을 보고 필을 받아 스페인 여행을 하게 되었네요.
꾸준히 걷기님 덕분에.... 고마워요. 꾸준히 걷기님.ㅎㅎㅎ
★ 까만돌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5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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