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지도부터 올립니다. 바르셀로나와 그 주변 구경입니다.
SIGMA DP2 Merrill | Aperture Priority | 30.00mm | ISO-100 | F4.5 | 1/2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10-01 16:46:02
3박4일의 일정을 잡았습니다. 2박 이상이면 호텔보다는 펜션을 선호했는데, 여기서는 일이 어그러졌습니다.
빌바오에서부터 바르셀로나 숙소 예약을 알아봤는데, 여의치 않았습니다. 예약 가능한 펜션의 가격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_-;;;
파리 이후로 한국 음식을 먹지 않아서 어떻게든 취사 가능한 곳을 찾았는데, 바르셀로나에서 좀 떨어진 시체스에 간이 취사가 가능한 호텔이 싸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일단 시체스로~
바르셀로나 해변도 좋지만, 아예 해수욕을 하겠다 하면 많이 찾는 곳이 시체스라더군요. (이름이 쫌-_-;;;)
근데 날씨가 꽝이라...(첫날 밤에 비가 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단 한번 만난 비)
SIGMA DP2 Merrill | Aperture Priority | 30.00mm | ISO-100 | F4.5 | 1/2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10-01 16:46:02
날씨만 좋았으면 사진이 정말 이쁘게 나올 곳이었는데, 참 아쉽더군요.
숙소 예약부터 꼬이더니, 일이 참 안풀립니다-_-;;;
시내에 들어가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갔는데 당일 입장권은 이미 매진...
온라인으로만 발매되는 티켓은 우리가 떠나는 날까지 모두 다 팔렸다네요ㅠㅠ
얼마 전 있었던 바르셀로나 테러로 입장 인원 통제가 심해서 입장권 대란이 난 거죠.
많은 아쉬움을 느끼며, 구엘 공원으로 갔습니다.
가우디의 열렬한 후원자였던 구엘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딴 공원입니다.
본래 고급 주택 단지를 세울 목적으로 만들었는데, 재정난으로 중단됐고, 후에 시가 넘겨받아 공원으로 조성했답니다.
고급 주택 단지를 생각했던 곳이라 뷰가 좋습니다.
왼편 멀리에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보이죠.
날씨가 좋아서 하늘과 바다가 푸른 색으로 넘쳤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습니다.
오른 편에 보이는 산이 몬주익입니다.
황영조 기억하시는 분들은 익숙할텐데^^ 올림픽 단지입니다.
몬은 산이고, 주익은 유대인을 가리키는 단어랍니다. 고대로부터 유대인 거주지였던거죠.
앞에 보이는 건물이 애당초 주택 단지의 수위실로 생각했던 거랍니다. 수위실이 저 정도니, 대단한 저택 단지였나봅니다.
신전같이 생긴 건물의 위는 전망대.
저기서도 바다가 잘 보입니다.
그 다음으로 찾은 곳은 카사 밀라.
밀라라는 사람의 의뢰로 건축한 연립주택입니다. (지금도 사람들이 세들어 산다네요.)
옥상에서 내려다 본 모습.
투구 모양의 기둥들이 있는데, 건물의 통풍구^^
화각의 압박으로 건물 전면을 찍은 사진이 없어서 전시된 모델 사진으로 대체~
여기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가우디의 또 다른 작품이 있습니다. 카사 바뜨요.
바뜨요의 저택입니다. 지금은 추파춥스 회사 소유로 되어있답니다.
개인 저택이라 화려하고 세련된 모습입니다.
카사 바뜨요 외관. 기둥은 뼈모양이고, 발코니는 해골 모양.
카사 밀라와 카사 바뜨요가 있는 그라시아 거리는 가우디의 작품 외에도 거장 건축가들의 작품이 넘쳐납니다.
이것도 그 중 하나 (근데 건축가가 누군지는 모른다는-_-;;;)
도시 구경은 어느 정도 됐고, 교외로 나갑니다.
몬세라트.
몬 + 세라트 = 산 + 톱니
이 산에 있는 수도원에는 검은 성모 목상이 있는데, 성 베드로가 가져왔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성지입니다.
주변 경치도 참 좋은 곳입니다.
수도원 내부 사진, 바르셀로나 시내 사진 등등 올리고 싶은 사진은 많은데, 25장이 다 됐네요...
마지막 두 장은 몬주익 풍경입니다. 카탈루냐 미술관과 몬주익 분수~
★ 또도리님의 팝코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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