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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210] 노을

0100 | 04-06 16:04 | 조회수 : 712

노을

바람이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빨갛게 노을이 타고 있어요

허수아비 팔 벌려 웃음 짓고

초가지붕 둥근 박 꿈꿀 때

고개 숙인 논밭의 열매

노랗게 익어만 가는

가을바람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붉게 물들어 타는 저녁놀

 

이 노래에서 느껴지는 노을은 가을 농촌의 들녘과 저녁을 준비하는 아궁이에서 나오는 저녁 연기

이제는 기억속에만 존재하는 풍경인데

지금 내가 보는 노을이 왠지 낯설기만 합니다.


 

 



★ 0100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69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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