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야간 영상 촬영중에 캘빈값을 고정하고 찍어도
화밸이 계속 틀어지는 기현상을 발견해 인터넷에 찾아보니
nx1의 유일한(?) 단점이자 불치병이라는 소리가 해외 포럼에도 많아서
이런 리스크를 계속 안고 쓸 수는 없어 다른 기종을 찾아봤는데
나온지 5년된 nx1 (+ 1650s, 50150s) 을 대체할 카메라가 정말 없군요...

사진 + 4k 영상 모두 만족하는 바디 성능에 (위에 말한 화밸 틀어짐 빼고)
환상적인 af와 OIS 장착된 밝은 조리개 네이티브 줌렌즈 16-50s, 50-150s,
찍어도 찍어도 닳지 않는 변강쇠 배터리, usb 충전중 촬영,
스위블 빼고는 완벽에 가까운 디스플레이, 직관적인 메뉴 및 버튼구성...

소니 a7m3, 파나 gh5, 후지 xt3 다 며칠간 찾아보고 만져봤지만
다른 카메라를 쓰면 써볼수록 카메라 사업을 접은 삼성이 정말 미친 것 같습니다.

a7s, 파나 풀프, 후지 h2 나올때까지는
아직 더 사랑하며 써줘야 할 것 같습니다...만
정말 이거 동영상 화밸 틀어짐 방법이 없는 걸까요?
해외 포럼에선 프리셋으로 사용시 덜하다고는 하는데 여러 조명 상황이 있을 땐
프리셋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캘빈값을 조정 해야만 하거든요.
최후의 펌웨어 한번만 더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ㅜㅜ

너무 넋두리만 한 것 같아서 에펠탑 사진 한장 올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