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맵씨는 누가 그리 시켰으며
어이하여 하얗게 빛나는가
저리하고도 늘 향기로우니
그를 좋아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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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소식이 있지만 ...
마음만은 화사한 화요일 즐겁게 웃으며 보내시기 바랍니다~
p.s. 우연히 길을 걷다 어느 향에 취해 멈춰 본 적이 있나요?
햇살에 하얗게 빛나는 작은 꽃들이
무리 지어 다리를 붙잡습니다.
카페 옆이었기에 그쪽인가 보다 했는데
처음 맞는 향기가 시원하고 그윽하니
금방 매료되었습니다.
국화 같기도 했지만 잎을 보니 아니란 걸 알았습니다.
여러 시선 때문에 인증 정도 담았지만
꽃송이 하나 슬쩍했습니다.
작은 튜브에 넣어 놨더니 한참(7일 정도)을 갑니다.
꽃은 점점 탁해지는 것이 아니라 투명해지며
향기는 한 송이었지만 충분하였습니다.
그 투명한 한 송이가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 드디어
그 꽃 이름을 알아냈습니다..
캐모마일(Chamomile) 이라고 합니다.
캐모마일은 정신을 안정시키는 허브로 유명하고
부드러운 향은 차뿐만이 아니라 생활용품에도 이용된다고 하네요.
기회가 된다면 꼭 향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땅에서 나는 사과라는 뜻의 이름의 허브.
유럽,북아프리카, 북아시아가 원산지.
달콤하고 상쾌한 사과향을 지니고 있으며
차로 즐기거나 목욕, 미용, 습포 등에 이용하며,
방충, 진정, 진경, 진통, 발한, 소화촉진, 피로회복 등에 효과.
★ 4umu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u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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