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제 슬슬 다이어트 할 때가 온 듯....

빛따라기[DM™] | 02-27 10:07 | 조회수 : 803 가 가

일년에 한두번 쓰고 모셔두는 렌즈부터 정리해야 겠네요. 60미리, 85미리...

더불어 어렵게 모셔놓았던 낙원이까지....

주로 쓰는 렌즈 봐 봐도 오백이에 번들에 12-24, 어쩌다가 30미리나 45미리... 일년에 한두번 쓰는 50-150은 팔아봐야 돈도 안되니...

요렇게만 있어도 사진 생활은 충분할 듯 하긴 한데, 가격과 화질 둘 다 만족했던 NX 시스템을 정리하려고 하니 마음부터 아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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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umu
어이쿠~ 이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애가 타고 갑갑하고 먹먹해지는 이유는 멀까요..?

사실 저도 nx 시스템을 정리해야 하나 하고 요즘 핫하다는 타 메이커 미러리스를 관심 있게 보고있습니다.

이리 따져보고 저리 보고해도 답은 쉽게 나오질 않더라구요.

분명한 건 nx를 애용하고 있으면서 간혹 마음에 차지 않는 면도 부족한 면도 많이 있지만

지금까지 만족하며 잘 쓰고 있고 나름 나에게 의미 있는 일도 있었기에 쉽게 정리하기가 어렵네요.

기기야 새로 나오면 더 좋을 것이고 그만큼 경제적으로 비용도 당연히 들겠지만

앞으로도 이런 주기적인 상황을 항상 고민하고 이겨가며 사진 생활을 해야 하는 것인지,

나에게 그 정도 기능이 없어서 못 담은 사진이 과연 있는 것인지,

그게 절대적으로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 다른 눈을 나도 모르게 의식하는 건 아닌지 등 여러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물론 nx를 정리하려 하는 여러 이유가 있겟지만 단종 되었기에 그 게 제일 큰 아픔이고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되었네요.

얼마나 갈 줄은 모르지만 버티며 써 보려고 합니다.

기기적 차이가 너무 많이 나거나 낙후되어 어렵다고 판단이 들면 자연히 그렇게 되겠지요.

아니면 간직하거나 소장하고 싶은 마음도 지금은 있습니다. 어리석게도 ...
2019-02-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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