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레이어닫기

[NX1, 12-24] 선유도 삼도귀범 ..

4umu | 05-20 11:50 | 조회수 : 1,260

















삼도귀범(三島歸帆)


선유도와 무녀도를 잇는 다리 중간에

서쪽으로 보이는 무인도가 만선을 알리는 기를 꽂고 들어오는

세 척의 돛배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으로

선유 8경 중의 하나입니다.



참고로 이곳은 대장봉과 장자도가 있고

선유도에서 장자도를 잇는 장자대교의 방향으로  

붉은 낙조의 풍경이 비경인 포인트입니다.


이때 배가 한 척이 유유자적 지나간다면

금상첨화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포인트에서 조금 떨어진 반대편이

오늘 만나는 삼도귀범이 위치합니다.





더불어 아픔이 있는 추억거리 하나

같이 올려 봅니다.. ^^


시원한 바닷물 속에서 있어도 무지 더웠던

푹푹 찌는 지난 한여름 폭염에


눈으로만 지나가는 풍경이 너무~~~ 아쉬워 ...


매우 머뭇거리는

아내와 아이들을 격려하며 함께 올랐으나

보여주고 싶었던 취지와는 반대로

많은 원망과 미안함 그리고 모든 죄책감을 감수해야 했던 ...

ㅜㅜ



"아무리 좋은 풍경도 결코 무리하거나 강요가 되어선 안 된다.

그것이 좋은 경험과 의미로써 보여주고 싶다 하여도 ..."




다시 한번 사과한다 얘들아~

아빠가 미안하다~~

아빠를 용서해다오~~~



사진은 파노라마로 12mm와 24mm이고

마지막 사진은 흑역사로 올리고 싶진 않지만

깊이 반성하는 마음으로 ...

ㅠㅠ~~~~



사랑한다 애들아~  ^^















NX1 | Aperture Priority | 12.00mm | ISO-100 | F8.0 | 1/32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8-03 16:50:45





















NX1 | Aperture Priority | 24.00mm | ISO-100 | F8.0 | 1/2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8-03 16:52:15































얼마나 미웠을까요~

지금 보아도 덥고 덥네요..



... 그래도


아빠를 위해 웃어 준 딸이 세상에서 제일 이쁘고

애써 웃고 싶어도 자연스레 이그러지는 표정의 아들이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사는 것이

인간의 삶이듯~  



사랑한다~~~ ^^






















★ 4umu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umu

접기 덧글 15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 92 93 94 95 96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