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의 마지막 일정이자
다음 날의 일출 답사지로
절울이 오름이 있는 송악산으로 향했다.
지난 몇 번의 방문 때 산방산은 가면서도
이상하게 송악산은 처음이다..
둘레길을 천천히 걷다 보니
바람이 간지럽게 느껴질 정도로
아직은 초여름이기에 싱그럽고 여유롭다.
여성 두 분의 다정한 동행 길도,
다소 수다스럽고 장난 섞인 여성 친구분들은
학창시설로 돌아가 하늘을 날 듯 가뿐해 보인다..
오빠~ 사진 한 장만 ... 응~
누님들의 다소 애교 석인 부탁에
당연한 듯 하나, 둘, 셋~
수국이 한창인 제주 풍경을 보니
집에 두고 온 아내가 연신 생각이 난다.
집사람도 꽃다운 여고 시절처럼
이쁜 모습으로 들떠있을 텐데...
봄 햇살 맞으며 청보리가 파릇파릇한 싱그러움이 유명한 가파도와
언제고 맛있는 짜장면이 기다리는 마라도를 보니
당장 수영을 하면 바로 도착할 듯한 눈앞의 거리에 있다.
바람과 동행한 송악산 둘레길 마지막은
소나무 숲을 짧게 걸으면 끝이 나지만
제주의 여러 매력을 한곳에서 즐기기에 충분하고
다시 걷고 싶은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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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 입니다..
오늘은 폭염 주의보라 하니 더위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 ^^
★ 4umu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u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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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회원
다음엔 j5하나만 들고 나도 쫄래쫄래 따라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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