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치로 번개를 잡아 보았습니다.
벌써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우리가 흔히 안 좋은 카메라는 없다고들 합니다.
적어도 많은 분들 앞에선 말입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
우리가 접대성 비슷한 발언으로 의레히 그렇게 얘기는 하지만
피사체에 따라 분명히 알맞은 성능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어찌어찌하여 못 찍을 사진과 카메라는 없지는 않겠지만
그만한 성능과 퍼포먼스를 가진 카메라가 존재하는 이유는 분명 있을 겁니다.
요즘 새로운 기종으로 출시 몇 달 전부터 스펙과 가격 등으로
많은 이슈와 루머가 많은 분들의 입에서 회자되고 있고
지금도 선호하는 각 제조사의 모델과 비교와 분석하는 리뷰도 재미있고 뜨겁기도 합니다.
어느 분 질문에 제가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한 말씀을 에피소드와 함께 짧게 답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좋은 성능이 있는데 왜 굳이 그걸 안 쓸 이유가 있느냐며 역으로 저보고 꼰대 같다고 하시더군요..
물론 약간의 오해를 가지고 그렇게 말씀은 하셨겠지만 ...
사진을 찍는 진사가 좋은 성능의 카메라로 더 편한 사진 생활을 하는 것에 잘못이 있다는 말씀이 아니였습니다.
요즘 카메라 성능이 차고 넘칠 정도이어서 비교우위에 있어 크게 걱정할 정도가 아니란 말씀과 함께
각 제조사의 마케팅에 큰 비용을 들이며 너무 쉽게 휘둘리는 것 같아 아쉬움에 그런 말씀을 드린 겁니다.
카메라의 성능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
그에 못지않게
카메라를 다루는 진사의 노력과 능력 또한 중요함을 말씀드린 겁니다.
새로운 카메라.. 누가 싫어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비싼 카메라.. 누가 안 쓰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현장에서 최신의 장비에 눈이 쏠리는 것은 누구나 비슷합니다.
하지만 사진을 하면서 이럴려고 사진을 시작하진 않았을 겁니다.
능력이 되고 여유가 있다면 좋은 카메라 피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
나이드신 분 말씀이라 (이치를 따져 보지 않고) 꼰대 같은 말만 한다 하시겠지만,
요즘 현장에서 얼마의 노력과 열정으로 얼마나 많은 사진을 담으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 성능이 안 되어 못찍은 사진이 얼마나 많으셨는지 돼 묻고 싶습니다.
많은 시간과 세월을 함께 땀을 흘리고 열정을 가지고 여기저기 험한 곳 찾아다니며
그 사진 한 장을 위해서 이리 담아보고 저리 담아 보고 해서 많은 셔터소리와 함께 노하우도 생기고
그 노하우가 쌓여 실력이 생긴 거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성능보다 못한 카메라로 몇십 년을 담으신
그분들 보다 더 뜨거웠는지 말입니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최신의 카메라 라고해도
최고의 작품까지 다 담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자신에게 맞는 카메라가 제일 좋은 것이고 그 카메라와 함께했던 시간과 열정이 행복인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카메라가 최고의 카메라가 되는 것입니다.
부디 물질에 현혹되질 않길 빌며 카메라를 머리에 위에 이고 있지 마시고
자신에게 맞는 최고의 카메라로 좋은 사진 많이 담는 사진사이길 바랍니다.
NIKON 1 J5 | Manual | 10.00mm | ISO-160 | F10.0 | 5.0s | 0.00 EV | Spot | Auto WB | 2018-08-15 22:14:47
NIKON 1 J5 | Manual | 10.00mm | ISO-160 | F10.0 | 5.0s | 0.00 EV | Spot | Auto WB | 2018-08-15 22:14:47
빗소리에 마음 젖지 않고
장마에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4umu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u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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