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거 하실줄 알았던 저의 gx-1s 님이, 못난주인 탓하는 말한마디 없이 건재함을 보여 줍니다.
분명 새 충전지를 완충해서 넣어 줬는데도 배터리 잔량이 없다고 꺼져 버리질 않나 ...
꺼내서 다시 끼우고 켜보면 또 잔량 표시가 반절도 안남게 뜨다가 몇컷 찍으면 꺼져 버리고 ~
카메라 와 렌즈들은 박스에 고이 모셔져 온걸 보면, 분명 장롱표 같은데 정말 머리가 복잡 했었습니다.
오늘도 집사람 입원 해있는 병원에서 딸아이와 저녁때 교대하고서, 집에 오자마자 배터리 충전을 또 시작해봅니다.
마음에 짚히는게 있어서죠 ~ 어제 충전할때 세개는 완충표시가 떴는데도 한개가 그렇게 완충이 뜨질 않고
오래 갔었으니까요(결국 완충표시가 뜨긴 했습니다만 ...)
역시나 오늘도 그중 한개가 완충표시가 뜨질않고 계속 충전중 입니다. 과감하게 녀석을 솎아냅니다.
4개입 한팩 새 충전지 케이스를 뜯고 그중 한개를 꺼내 이녀석만 새로 충전 시켜줍니다.
저녁식사 끝나고 설겆이 까지 마칠때 까지 충전이 되고 있습니다. 드디어 충전 만땅 ...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충전지 4개를 방향 잘맞춰 끼워주고 전원을 켜봅니다.
네 결과는 ... 배터리 잔량 표시가 풀 입니다... 으흐흐흐 속으로 쾌재를 부릅니다.
나에게 체포당한 그 충전지 녀석은 가차없이 패대기 ... 아니 폐기처분 되고 맙니다.
뭐 새로 구입한 충전지중 한개 인지, 아님 전에 있던거 하나가 섞인줄도 모르고 ...
새 충전지와 함께 멍청한 주인 영감이 충전 해서 사용하다 그 사단이 났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이상이 없음을 확인 했으니 잠시라도 구입자체를 후회했던 소인배 근성을 반성 해봅니다.
그리고 어제 자가 핀교정시 -10 의 값을 이동시킨 핀의 정확도를 확인 해봅니다.
통상 충전지 4개를 세워놓고 했던 핀테스트는 당구도 3구가 있듯 3개로 진행 해봅니다.
괜히 3개가 아니고, 불량한 한녀석이 선량한 충전지 속에 숨어들어, 골탕먹인 죄를 물어 폐기 시켜 버렸기 때문입죠 ...
그리고 vine 님 ... 분명 삼성꺼도 댓글에서 말씀하셨던 핀테스트 한겁니다 ~ ^^
18mm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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