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man미륵사지가 제대로 발굴되어 그 넓은 규모의 웅장함을 자랑하길 기다려 봅니다.
찬란했던 백제문화 유산들이 외세의 힘을 빌어 함락시켜 버린 비극의 땅이 되다보니
지표상에 남아 있는게 거의 없음이 정말 비통하고 안타까운 일이죠.
발굴 이라도 제대로 해서 백제의 원형 이라도 복원을 해야 하는데 역시나 예산 ...
예산은 바로 政治와 직결 되다 보니 ~ ㅉ ㅓ ㅂ2024-09-24 22:05
4umu[oldman]더 이상은 발굴이나 복원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복원이란 명분도 그만한 역사적 자료와 사실적 검증이 필요한 데 있을 리 만무한 상태라 ...
그리고 유네스코에 등재 조건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훼손하지 않고 현재의 상태를 잘 유지 보수하고
자료와 검증이 없이 복원은 불가로 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문화유적지가 완전체로 복원 또는 유지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허구에 가까운 산물이라 해석하시면 맞을 듯합니다.
그것이 더 부끄러운 일이고 그 일을 박정희 때 많이 저질러 나서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면 이상하게 들리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예로 '가야 유적지'인데 가서보면 외형적으로 다 복원을 해 놓았다는데 그때의 건축 양식과 전혀 관계가 없는
현대에 가까운 조선건축 양식물에 해당되기 때문에 정확히 복원이 아닌 것이 됩니다.
부끄럽게도 이런 문화재가 다수이다 보니 황당함이 있습니다.
황량해서 볼 품이 없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천 년 이상의 시간이 흐르고 역사적으로 사라진 국가의 유물이기 때문에 완벽에 가까운 보존은 있을 수 없는 진실입니다.
그것을 유추 해석해서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과장되고 허튼 일인지 알아야 합니다.
최고의 문화유적지는 완벽에 가까운 거짓 복원이 아니고 황량하고 볼 품이 없다 할지라도
있는 그대로 그 시대의 영혼과 숨결이 지금도 느낄수 있는 것이 최선이고 최고입니다.2024-09-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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