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4에 RODE 스테리오 비디오마이크 프로를 연결했을때는 내장을 쓸때보다 음질상승 효과가 꽤나 극적이였는데
NX1에 외장마이크를 물리면 오히려 내장마이크보다 더 떨어지는 요상한 결과가 만들어지더군요.
대충 정보를 검색해 보니 자동마이크조절 기능(자동 증폭조절 기능인가 봄...)이 항상 강제 ON 설정되서 외장마이크 성능에 영향을 있다고
하여 요번 펌웨어에서는 그 기능을 ON/OFF하는게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자동마이크조절 기능을 OFF하고 테스트를 해보니 변화가 있기는 개훌....
외장마이크 품질에는 사실상 영향이 없어 보이네요. ON/OFF의 차이는 단순히 DB를 증폭해주냐 안해주냐의 차이네요.
물론 강제 ON하면 잡음도 그만큼 증가되어 OFF을 하면 그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겠지만 제 귀로 테스트 해본 결과
볼륨의 차이일뿐 ON/OFF의 음질 퀄리티 자체는 동등하다고 봐도 무방하였습니다.
그냥 NX1에 내장된 레코딩메카니즘 자체가 후진거 같습니다. 아니면 뭔가 외장마이크 입력단에서 결함이 있어
제대로 레코딩을 못 뽑아내는 것일수도 있죠. 아무튼 상식적인 결과는 아닙니다.
제 상식으론 마이크가 더 좋아지면 앰프가 어째뜬 녹음기가 어째뜬 조금이라도 더 좋은 소리를 뽑아줘야 정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GH4의 경우 내장마이크는 뭐랄까 고음쪽에 특유의 쇳소리가 나긴 특징이 있는데 외장마이크를 연결하면 쇳소리도 없어지고
전체적으로 음폭을 넓게 잘 수음해 줍니다.
NX1은 신기하게도 외장마이크를 연결하면 오히려 음질이 더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응??
수십백번 스피커와 헤드폰으로 청음한 결과 내린 결론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테스트 영상을 청음해 보시고 평가해보시길 바랍니다.
GH4와 NX1의 내장마이크를 비교해 보면 딱히 NX1이 크게 떨어진다는 느낌은 없습니다만 외장마이크를 연결하면 그때부터
뭔가 좀 이상해 집니다. NX1자체가 소리를 좀 싸구려틱하게 뽑아내는거 같습니다.
헤드폰보다 스피커로 들을때 특히나 못 들어주겠네요. 보컬만 아주 가볍게 들리고
악기음, 우퍼음은 거의 씹는 수준으로 레코딩 되는거 같습니다. 음향쪽에 지식이 많이 없어 제 식대로 평을 내렸으니
수준높은 소감문은 아니오니 그 점은 좀 이해 부탁드립니다. ^^;;
요번 테스트를 계기로 저는 그냥 오디오레코더 하나 장만하기로 했습니다. 마이크 사놓고 NX1에 물리면
내장 쓰느니만 못하니 오디오레코더 하나 별도로 장만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ㅡㅡㅋ
덧글 10 접기
공간의힘
예상이지만 칩 성능의 문제만은 아닐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회원정보
아이디 : ennacokr***
닉네임 : Enna
포인트 : 31062 점
레 벨 : 우수회원(레벨 : 7)
가입일 : 2015-05-13 11:21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