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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1 펌웨어 1.3 에서 나타나는 문제인지, 이전부터 있던 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반셔터를 반복해서 빠르게 여러번 누르면 일정 시간동안 먹통이 되는 문제가 있네요.

어두운 곳이나 무늬가 없는 벽면 등 AF를 잡기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반셔터를 빠르게 10회 정도 누르면
일정 시간 동안 (약 1~2초 정도) 기기가 아무런 입력을 받아들이지 않고 먹통이 되는 현상이 있네요.
이 때에는 셔터 버튼도 듣지 않고 메뉴 버튼 등 아무런 버튼 입력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화면도 멈춰 있구요.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정상 상태로 복귀됩니다.

정밀하게 테스트 한 것은 아니지만 반셔터를 5회 누르면 1초 딜레이, 10회 누르면 2초 딜레이...
이런 식으로 반셔터 횟수 대비 먹통 시간이 선형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보아서
AF실패시 이전 반셔터 입력들이 순차적으로 처리되는 시간이 길어져서 뒤로 갈수록 쌓이다 보니 일정 시간 먹통이 되는 것 아닐까 합니다.
반셔터 시도를 큐에 담아서 처리하는 것인지...인터럽트 처리를 하다보니 펜딩 큐에 담기는 것인지...

어쨋든 이전 AF 시도가 실패했다 하더라도 사용자가 셔터 버튼에서 손을 떼면 이전 시도는 포기하고
바로 다시 촬영 가능 모드로 복귀되어야 하는데...현재 상태에서는 그렇지 못한 것이 문제입니다.

물론 반셔터를 이렇게 의미없이 빠르게 반복적으로 누르는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동작이라면 수정되어야 겠습니다.
비단 제가 카메라를 들고 이동하는 중에 셔터를 계속 눌러대는 버릇이 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혹시 다른 분들도 심심하실 때 테스트 한 번 부탁드려 보겠습니다.
제 기기만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