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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1 촬영 프로그램 제작을 마쳤습니다...

PD김 | 07-07 19:44 | 조회수 : 2,384

오는 18일 방송 예정이고요..
내일 더빙하고 믹싱하면 최종 마스터 완료됩니다
30분짜리 휴먼다큐 프로그램이고요..
제가 아는 한 nx1 전 분량 촬영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은
최초인 것으로 압니다..

한달여 동안 두 번의 제작에서
인터뷰 등에 제한적으로 사용을 했고

몇몇 추가장비(타스캠 DR-60, 촬영 편의 장비 배터리 등)
갖추고 이번 제작에는 전 촬영 분 nx1 으로 작업 해보았습니다.

과정은 차후 기회가 있으면 상술해보도록하고

제가 nx1을 선택한 이유는 AF 부분이 가장 컸습니다.
아무래도 다큐다보니 현장 대응이나 기동성이 중요했습니다.
gh4와 nx1 고민했고
조명 없는 실내 촬영이 많으므로 nx1을 선택하였습니다...

우려했던 것 보다 AF 응답성 부분에 좋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신뢰성있게 반응해주었어요
저조도, 역광에서의 멍통구리 상황도 분명 있었지만
운용에 있어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습니다.
초기 작동시 녹화준비까지의 속도도 만족스럽고요
대개 스탠바이 상황이었지만, 상황을 놓치는 일은
없었습니다...

구입 초기 하드웨어적으로 불안정한 부분이 보이기도 했지만
펌업이후 현재까지는 큰 문제 없이 사용 중입니다.

역시 촬영 후 편집에서의 변환은 애매한 부분이긴 했어요
하지만 뭐 이전에 5D 등 사용할 때도 어지간하면 프로레스
변환해 사용해 와서 그러려니 합니다...

오히려 저는 변환 부분 보다 265코덱 특성 탓인지
암부 영역의 블럭들이 매우 눈에 거슬리더군요
약간의 색 보정에도 계조가 사라지고
계단현상이 나타났는데 촬영 세팅이나 이런 부분들
변환해가며 테스트를 해봐야겠습니다...
시간적 여유도 없긴 했지만 몇몇 상황에서 그레이딩을
해보고 화질 열화가 심각해 아예 포기한 부분이 있어요...

오디오 음질 부분은 다소 개선이 필요하긴 할 듯 해요.
타스캠에서 라인아웃으로 바디에서 받아 녹화했는데...
(외장에 녹음하면 싱크 맞추기가 너무 어려우므로 포기
플루럴 아이즈 활용한다 해도 파일도 다 조각나는 와중에
10시간이 넘는 촬영 소스 싱크 편집 기일내로 어려우니까요,
플루럴아이즈 사용 방법 잘 아시면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막귀라그런가 제 귀에는 아쉬움이 있네요...
아울러 촬영시 지향성 모노 컨덴서 마이크를 사용했는데...
레코딩 시 usb 외장 전원 연결해 사용하면
스테레오 한 쪽 채널에 (때로) 양쪽 채널에 심각한 노이즈가 발생하는 현상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개선점을 찾아야 할 듯 합니다.
엠비언스나 현장 인터뷰를 많이 활용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운용에 치명적인 부분이긴 합니다... 촬영 전에 현상을 인지하고있어
조심은 하였으나 귀찮음이 수반됩니다...

아무쪼록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만족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삼성에서 방송 영역 사용자를 위한 펌업에
더욱 매진해 주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 PD김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5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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